손병호 집 아내 최지연 나이

손병호 집 아내 최지연 나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하게 된 35년 차 배우 손병호와 아내 무용가 최지연 부부의 결혼생활 및 평창동 전세 집 라이프가 최초 공개되었는데요.

'동상이몽2'에 '운명커플'로 함께 출연하는 손병호 아내 최지연은, 창무회(창작무용회) 예술감독이자 한예종 연극연기과 교수, 동덕여대 무용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명한 안무가 겸 무용가입니다.

배우 손병호는 연극과 뮤지컬, TV드라마, 영화를 통해 맡은 역할의 존재감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 연기파 배우. 

더구나 과거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배꼽잡는 재미난 입담과 전국민적인 유행을 이끈 '손병호 게임'을 전파하면서 빼어난 예능감을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연기에 미친 남자' 손병호와 '춤에 빠진 여자' 최지연은 25년 전 무대가 맺어준 인연으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그 시절 손병호는 고작 연봉이 1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난한 연극배우였지만,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의 단아한 외모, 자동차까지 있던 최지연의 마음을 사로잡아 2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손병호는 "가난한 연극배우가 한마디로 잘 물었죠"라며 특유의 호탕함을 드러내며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8년 동안 연애를 한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어느덧 결혼 17년 차를 맞았습니다. 한편, 손병호는 평창동 집에서 기상하자마자 반려견을 찾는 등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남다른 반려견 사랑을 가지고 있는 손병호. 

아내의 모닝콜로 간신히 잠에서 깬 손병호는 깔끔하게 침대를 정리한 뒤 아내가 아닌 반려견 빛나부터 찾아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그는 딸들이 모두 다 외출한 집에서 애완견 빛나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아내 최지연이 차려준 카레밥을 먹는 중간에도 아내에게 "깍두기 맛있다"고 칭찬하는 것도 잠시, 빛나를 다정하게 불렀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아내 최지연은 "남편이 가끔 나를 잊는다"고 폭로해 손병호를 당황케 했는데요. 이어 "두 딸, 빛나까지 다 뽀뽀를 해주고 제가 그 뒤에 있어도 저한테는 뽀뽀를 안 해준다"고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손병호는 평창동 집이 자가가 아닌 전세라고 밝혔습니다. 

손병호 - "내가 안동 출신이라 평창동 집을 보자 마자 '내 가족 위해 저질러 보자'고 생각했다"며 

"2년마다 옮기는 철새 신세라 방송마다 집 구조가 다르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손병호 최지연 부부의 평창동 집이 워낙 넓은 집이다 보니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부부는 1층 거실과 2층 안방에서 전화로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을 뿐만 아니라 한예종 교수인 아내 최지연은 넓은 지하연습실에서 아침부터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손병호는 "4살 때부터 아내가 춤을 춰서 무릎이 성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내 최지연은 '평창동 손병호 덕후' 면모를 보였는데요. 그녀는 손병호의 작은 노력에도 크게 리액션하며 화답했고,  셀프 정원 손질을 하는 손병호를 보며 "사내야, 사내"라고 칭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애시절 남편의 심쿵 포인트인 '손의 힘줄'을 꼽으며 여전한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가 "아내분이 아직도 너무 좋아하시네"라고 말할 정도.

이어 손병호는 평창동 집 마당으로 나와 제초기를 들고 잡초 제거에 나섰는데요. 아내 최지연은 더운 날 땀 흘리는 손병호를 위해 새참으로 비빔국수를 만들어 내왔습니다.

손병호와 최지연은 맛있게 국수를 먹은 뒤 어렵게 살았던 신혼생활 에피소드를 언급했는데요.

명문대 무용과 출신인 최지연은 당시 무명의 연극배우 손병호를 만나 결혼 초반 경제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나 봅니다.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신혼시절 반지하 15평 월셋집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손병호 - "밤낮으로 일하며 꿈에 그리던 마당 있는 집에 입성했다"며 평창동 집에 살게 된걸 기뻐했고, 

최지연은 "자기가 초인종을 누르면 예전에 몇 발자국 걸어가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집'에 살고 싶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자 손병호는 "지금은 뭐 수백 자국 걸어야 돼"라고 답했습니다.

 

최지연은 반지하에서 살았던 과거에 대해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그저 손병호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최지연 - "포기했다. '나한테는 춤만 추라고 하고 전혀 주지 않나 보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냥 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았다"고 남편사랑꾼 답게 말해 스튜디오 안의 MC들을 감탄하게 했습니다.

이를 듣던 손병호는 "항상 미안했다. 더 풍요롭게 해 줬어야 됐는데. 아내가 항상 행복해 했지만 그래도 미안했다"며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또한 왕년에 댄싱머신으로 주름 잡았던 손병호는 즉석에서 아내에게 '킹콩춤'을 선보이며 잔망미를 선보였습니다. 최지연은 손병호표 댄스에 빠져들더니 무용가답게 맨발투혼을 발휘하며 잔듸밭으로 나왔고 의외로 막춤을 췄습니다.

이에 손병호는 아내 최지연에게 다가가서 함께 흥겹게 춤을 췄는데, 무반주에도 불구하고 흥을 폭발시키며 커플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병호 최지연 부부에 대해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병호 나이는 1962년 8월생으로 올해 57세. 고향은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에서 출생하였고, 학력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였는데 연극계 명문 극단인 '목화'에서 활동했고 오태석으로부터 교습을 받았다고 합니다. 

2001년 영화 '파이란'에서 악독한 조폭 '용식'역을 맡으며 씬스틸러, 존재감甲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었고, 이후 '오아시스' '밀애' '위대한유산''알포인트' '효자동이발사' '야수' '무방비도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인사동스캔들' '나는아빠다' '순수의시대' 조선마술사'등의 영화와,  '좋은사람' '하얀거탑' ' 바람의나라' '각시탈''인수대비' '자이언트' '대풍수' '가족의탄생' '장영실' '쌈마이웨이' 등의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손병호 아내 최지연 나이는 1965년생으로 올해 54세. 손병호와의 나이차는 3살 연하네요.

앞서 언급한대로 창무회 예술감독, 한예종, 동덕여대에서 교수로 재직중인 안무가, 무용수입니다.

손병호 최지연 두사람은 1993년, '아침 한때 눈이나 비"라는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손병호는 과거에 창무회에서 오픈 기념으로 손병호가 있던 극단에 기념공연을 함께 하자는 제의가 들어오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아내 최지연을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연극만 해온 손병호 입장에서 무용하는 무용수들의 모습을 보니 자격지심이 느껴질 정도로 화려해보이더라고... 연극이 끝나고 쫑파티하는 자리에서 야자타임을 했는데, 아내 최지연이 동료 배우에게 반말을 하는걸 보고는 술취한 상태에서 기분이 나빴고 화가 났다고 합니다. 자격지심과 그동안 쌓였던 게 폭발해서 그자리에서 손병호는 욕을 하고 1시간 가량 소란을 피웠다고 하는데요.

난동을 부린 사건 이후 손병호는 3일간 후회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손병호의 무례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아내 최지연에게 전화가 왔다고 하네요. 아내 최지연이 먼저 동료배우에게 반말 한 것을 사과하려고 온 전화였다고 합니다.

이에 손병호는 소란을 피운걸 사과하겠다며 만나자고 했다는데요. 그렇게 다시 두사람은 만나게 됐는데, 그 자리에서 손병호는 무릎을 꿇고 "왜 미친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평생 후회할 짓을 한 것 같다"면서 사과를 했다고 하네요. 이후 '골목길에서 아내 손을 잡고 있다가 키스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내 최지연은 당시상황에 대해, "그날 포장마차에서 남편을 만났는데 무릎을 꿇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이후 뒤돌아 혼자 택시를 타러 가는 뒷모습이 너무 불쌍해 보이더라"고 말했습니다.

아내 최지연과의 첫만남 인연이 된 당시 창무회 오픈기념 공연은 손병호에게 영화로의 길을 열어준 계기도 됐다고 하는데요.

손병호 -"아내가 연기도 참 잘했어요. 아내 공연을 보려고 왔던 송일곤 감독님이 아내를 캐스팅 하려고 3번을 찾아와 설득했어요. 세번째 아내를 찾아왔을때, 아내와 더불어 내게도 캐스팅 제의가 왔고, 그렇게해서 아내와 함께 영화 '소풍'에 캐스팅 됐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송일곤 감독의 단편 '소풍'은 1999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첫만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연애 당시에 한달에 10만원 벌이 연봉 100만원도 채 안됐다는 가난한 연극배우 손병호에겐 차를 살 돈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 최지연씨가 연애할때 극단에 손병호를 차로 데려주고 마치면 데려오고 했답니다. 손병호가 놀러간다 하면 또 데려다 줬다가 다 놀았다고 연락오면 데려오고 했다고 하네요...

손병호와 최지연이 연애할 당시에 손병호는 무명의 가난뱅이 연극배우에 불과했지만, 아내 최지연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전도유망한 무용가의 길을 걷는 재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최지원은 "학교 다닐때 여행한번 가본적 없었어요. 남편을 만나면서 기차여행을 처음 가봤는데, 세상이 이렇게 신나는 구나 싶더라구요. 남편을 만나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걸 배우게 됐어요"

최지원 - "편의점에서 소주를 한병 사서 길에서 박스깔고 남편과 밤새 마시는게 좋았어요"

손병호 최지연 부부의 연애시절...참 낭만적인거 같네요..

당시 가난했던 손병호는 결혼보다는 동거를 먼저 하기로 하고, "우리 결혼을 전제로 동거 한번 해보는게 어때?"라고 물었고, 이에 아내 최지연은 또 흔쾌히 동의했다고 하네요.

아후 처가의 도움으로 반지하 월세방을 얻어 두 사람은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8년만인 2000년에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손병호 아내 최지연은 연봉 100만원이었던 손병호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당시 남편 손병호의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고 했습니다. 또한 첫만남에서 자신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는 손병호의 남자다운 모습에 반했던거 같네요.

말 그대로 '사랑'만으로 맺어진 인연인거 같습니다.. 아내 최지연씨의 남편을 전적으로 믿는 화끈한 선택도 대단하지만, 손병호 처가집 장인 장모님도 참 대단하신 분인거 같습니다. 끔쪽같이 키운 딸을 당시 벌이도 시원찮고 방한칸 마련할 능력조차 안되던 손병호에게... 요즘 세상에도 좀처럼 보기 힘든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손병호가 아내는 물론 장인장모님께 고마원하는 심정을 가질만 하네요.

2000년에 손병호 최지연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당시에도 식 올릴 돈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최지연 - "우리는 돈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 근데 당시 축의금이 엄청나게 들어왔다. 결혼식을 치루고 집값에 보탤 정도였다"

최지연 - "집안에 큰 일이 있었을때 장례식장에 화환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 모습에 친지 분들이 '너 정말 인생 잘살았다'고 하는 말에 남편을 다시보게 됐다"

예능 프로에 종종 출연하여 간혹 보여지는 손병호의 모습을보면, 재치있는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아마 아내 최지연과 처갓집 장인 장모도 이런 손병호의 매력에 이끌리고 가진건 없어도 사람하나는 정말 진국이란걸 느끼셨던거 같습니다.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슬하에 두명의 딸을 두고 있는데요. 맏딸이 16살 손지오. 막내딸이 손지아 10살입니다. 둘째딸 지야양 인형처럼 너무 귀엽고 예쁘죠?

최지연씨가 첫딸을 낳을때 이미 40대였다고 하고, 둘째딸을 46에 낳았다고 합니다.

마흔이 넘는 나이에 두딸을 얻은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셋째에 대한 미련도 있다고합니다. 최지연씨는 아들을, 손병호는 딸을 원하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노산이라 욕심일뿐이고 포기해야하나 생각한답니다. 이젠 두딸을 잘 기르자는 암묵적인 약속을 하고 있다네요.

손병호는 이번 '동상이몽2'에 합류하게 된 소회에 대해,

"배우는 연기를 할때 배우로서 최고의 삶을 누린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배우란 직업을 내려놓고 한 가족의 가장이자 한 아내의 남편, 두 딸아이의 아빠로서 사람 손병호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한치의 꾸밈없는 리얼한 일상을 동상이몽2를 통해 보여드리려고 하니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하게된 운명커플 손병호 최지연 부부의 진솔하고 리얼한 삶의 모습이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