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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관 부인 아들 이태루 구설수


'인생은 미완성'의 가수 이진관이 '마이웨이'에 출연하네요.


이진관은 1986년 발표한 <이진관 1집>에서 부드러운 음색과 잔잔하 통기타 연주, 담백하면서 공감되는 철학적인 가사를 담은 곡 '인생은 미완성' 1980년대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여 현재까지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진관 아들 이태루 또한 아버지처럼 가수가 되어 부자가 나란히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수 이진관 프로필을 보자면,

이진관 나이. 생년월일 1960년10월10일생으로 올해 나이 60세 환갑.

이진관 고향. 전라북도 옥구군 서수면 장자리에서 3남5녀중 6째로 출생하였습니다.

이진관 형제를 보면, 위로 형이 둘 있고, 누님이 셋. 아래로 여동생이 둘이 있는 대가족 집안이네요.

이진관 학력. 임피중학교-서울송곡고등학교-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진관은 어렸을때 소풍을 가면 항상 앞에 나가 노래를 부르곤 했다는데, 임피중학교 1학년 때 누나가 선물로 사준 기타에 빠지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수 지망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운동도 좋아해서 중학교때는 씨름선수를 꿈꿨다고 하니, 타고난 운동신경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서울로 올라온 이진관은 1980년 TBC 주최의 <젊은이 가요제>에 한 친구와 함께 듀엣으로 나가 결선까지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1983년 CBS 라디오 김진성 PD의 소개로 작곡가 조진원을 만나 그가 작사 작곡한 ‘풍선’을 취입하며 가수로 데뷔하고,

1985년 초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인생은 미완성’(김지평 작사 이진관 작곡)은 원래 가사도 다르고 제목이 전혀 다른 곡이었다고 합니다.




이진관이 ‘달무리 지는 밤’이란 자작곡의 취입을 준비하던 중 당시 매니저 박상철씨가 “곡이 굉장히 좋은데 가사가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작사가 김지평에게 새로운 가사를 붙여달라고 부탁해 ‘인생은 미완성’으로 탈바꿈하게 됐고, 허스키 목소리로 열창하면서 젊은층부터 중년까지 폭넓게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이진관 '인생은 미완성' 듣기>



1985년 발표한 <인생은 미완성>으로 이진관은 국민가수 반열에 올라서게 됩니다. 그 당시 가요순위프로그램인 KBS [가요TOP10]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고 ‘KBS좋은가사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지금 들어도 참 좋네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진관은 “노래가 히트한 뒤 구설에 오르면서 가수 생활이 거기서 아예 끝나버렸다”며 “그 시대의 반짝이 가수가 돼버렸다”고 회상했습니다. 그 후 한동안 그는 마이크 공포증, 대인 공포증을 앓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1990년 이진관은 <산다는게 뭔지>를 발표했지만, 당시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면서 묻히게 되고,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해에 이진관은 신인 가수 시절 한 여성 DJ의  소개로 만난 김태은 씨와 1990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2남 1녀의 자녀를 낳습니다.(이진관 아내 김태은).  아버지를 따라 가수가 된 큰 아들 이태루에 대해 이진관은 “속도 썩이지 않고 자신이 할 일은 알아서 잘 한다”고 칭찬했습니다.




이진관은 5년 열애 끝에 8세 연하의 부인(아내) 김태은(52)씨와 결혼했습니다. 당시 겨우 스물 다섯이었던 아내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이진관을 대신해 집과 혼수를 모두 마련해왔다고...

이진관 부인 김태은씨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모자가게를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이진관 부인 김태은>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이진관 아내 김태은은 이진관이 돈을 벌어오지 못해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는데요.


이진관 부인 김태은 - "아버지가 용돈 줘서 3년 살았다. 분유 한 통이 2~3일이면 없어지더라. 분윳값 그다음에 기저귓값 하며 돈이 꽤 많이 들어갔다"고 생활고를 고백했습니다.


이진관 - "슬럼프에 빠져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보는 게 싫었다" "매니저가 하라는 대로 노래했을 뿐이다. 못된 짓을 한 것도 아니다. '매니저를 배반했다'는 쪽으로 몰아가는 게 두려웠다"고 이진관 구설수에 대해 뒤늦게 토로했습니다.

 




이진관 김태은 부부에게 아이가 생긴 뒤로 두 사람은 처가 살이를 결정했고, 장인 어른은 그에게 제 2의 아버지가 되어주셨다고 합니다. 


이진관 - “(장인, 장모님께서) 저희 친부모님보다도 저에게 잘해주셨다. 저에게 특별한 분들”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특히 장인 어른은 치매와 싸우는 와중에도 저의 이름만은 잊지 않을 정도로 사랑해 주셨다. 아버지 그 이상의 사랑을 받았다”





이진관은 결혼과 함께 문화센터 노래교실 강사 및 녹음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후배양성에 애썼고 이러한 모습이 1995년 11월 MBC TV [그사람 그후] 프로그램에서 방영되기도 합니다.


이진관은 통기타 가수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트로트가 좋아지고, 1996년 이후에는 포크와 트로트를 병행하면서 왕성한 라이브 활동에 주력하게 됩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이진관은 '오늘처럼', '가지마세요', '당신은 내꺼야', '인생 뭐 있어', '영자만 보여요' 등의 히트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진관 아들 이태루





아버지 미성을 그대로 닮은 이진관 아들 이태루도 2016년에 <엄마도 여자다>로 트로트가수 데뷔하였는데요.

이진관 아들 이태루 본명은 이은환. 이태루 학력은 명지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습니다.


이진관과 아들 이태루는 2017년 KBS '아침마당'에 부자가 함께 출연했는데요.


원래 발라드와 알앤비를 불렀다는 이태루는 "어느 날 아버지가 녹음 가이드를 떠야겠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갔는데, 녹음을 너무 엄하게 하는 거다. '엄마도 여자다'라는 노래였는데 며칠 뒤에 제 타이틀곡이 됐다. 완전히 속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아들이 아직 젊은데 트로트를 하기엔 이르지 않냐는 질문에 

이진관 - "제가 강제로 트로트 가수를 시켰다"며 "제가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무대를 뛰고 있다. 예전엔 혼자 운전을 하고 다니다가 아들이랑 다니니까 좋다. 대화도 많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태루 - "저는 너무 힘들다. 지방행사라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데 차에서 잔소리를 쉬지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학래가 "그렇다고 하고 싶은 걸 포기하고 시키는 데로 하냐"고 하자,

이태루 - "발라드 알앤비를 좋아했지만 똑같은 노래였고 아버지가 너는 해야 한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안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 처음에는 저도 너무 힘들었다. 특히 트로트 고유 느낌을 살리기가 어려웠는데 반년 정도 하다보니까 트로트라는 장르가 너무 좋아졌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날, 이진관은 이태루에게 "가수의 길에 들어섰으면 정말 '직업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프로보다 아마추어 같은 노래를 하고 있다. 조금 더 프로다웠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태루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부모님 기대에 못 미쳐 내 노력이 잘 안 보이는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진관 아들 이태루 데뷔곡 ‘엄마도 여자다’의 반응이 자신의 곡보다 좋다고 하는데요. 각종 노래교실과 행사장 등에서 아들과 함께 나가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자신이 무대에 올랐을 때보다 더 좋다는 것. 이진관은 당분간 아들과 함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기 부자 가수의 멋진 무대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진관은 몇년전부터 여러모로 힘든 대중에게 자신이 받았던 과분한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서 '생쇼'(生Show,강연+노래) 공연으로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어퍼메이커’(Affirmaker)로 활약 중이며 기업체와 대학 CEO과정 등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 어퍼메이커는, 긍정이라는 뜻의 어퍼메이션(Affirmation)과 만드는 사람의 뜻을 갖고 있는 메이커(maker)의 합성어로서 사전에 없는 신조어. 부정적인 사람을 엎어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


만능 스포츠맨으로도 유명한 이진관은 연예인골프단 소속 시절 전성기 때는 최고 67타의 프로급 실력자였다고 합니다. 한국시니어골프협회 홍보이사 직책을 맡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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