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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부인 나이 자녀 스토브리그 임동규 아내 드라마 늑대의 유혹 슬럼프 


조한선은 1981년생으로 홍익대 산업스포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키는 186cm로 축구선수 출신의 배우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축구를 하다가 허리가 아파도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얘기를 못하다가 대학에 가서 허리디스크가 악화되서 수술해도 안해도 1, 2년 선수생활을 접어야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결국 선수로서의 생명이 허리부상으로 인해 끊어지고 마침 ob맥주에서 선수출신을 모델로 뽑으면서 자연스레 연예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키가 크고 남성적인 꽃미남스타일의 조한선씨는 2004년 귀여니 작가의 늑대의 유혹이라는 영화를 통해 강동원씨와 순식간에 하이틴스타로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로 인해 큰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바로 함께 출연한 강동원씨에게만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강동원씨가 우산씬이라는 유명한 장면까지 탄생할만큼 스타 강동원의 탄생을 알리는 여심 저격 영화였습니다. 


잘생기고 인기 많은 일진 두명이 찌질해보이는 시골에서 전학온 여학생을 동시에 좋아하고 건장한 체격의 강동원씨가 불치병으로 죽는 전형적인 무리수가 가득한 여심 취향 저격영화였지만 여성팬들은 강동원씨에게 유독 각광하였고 조한선씨는 이상하리만큼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동원씨보다 조한선씨가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2000년대 중반의 감성은 남성적인 매력의 꽃미남보다 호리호리하면서 '누나, 누나' 하며 이청아씨를 쫓아다니는 모성애를 유발하게 만드는 강동원스타일의 꽃미남이 통하는 시대였습니다.


절친이기도 했던 강동원이 뜬 것은 좋았지만 너무 대조적으로 인기가 극명하게 갈리다보니 친구이자 투톱 주연이었던 조한선씨는 큰 충격을 받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나이트 클럽 등지에서 싸움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강동원씨랑 평소에도 워낙 친해서 둘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받다보니 여자에게 관심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나이트클럽에 가서 놀았고, 이렇게 갈등과 스트레스를 슬로 풀다보니 2005년 만취 음주운전이라는 큰 사고를 치게 됩니다. 


안되는 놈은 뭘해도 안된다가 생각날 정도로 흥행 영화에서 혼자 인기를 못 끌다 연예계에서 매장될 수 있는 음주운전까지!

 


하지만 조한선씨는 인기복은 없었지만 영화계에서 여전히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관객에게는 큰 인상 못 남겼지만 충무로에서는 배우 조한선이라는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었고 최지우씨와 함께 연리지 영화를 찍었고, 설경구씨와 열혈남아라는 영화에서 조폭조직원 역할도 맡게 되었습니다. 


조한선씨는 특히 영화 열혈남아를 통해서 연기에 대한 재미가 본격적으로 생겼다고 합니다. 


전라도 사투리를 배워서 해야하는 역할인데 녹음기를 틀어놓고 하나하나 연구 분석해서 하다보니 어느새 A4 용지 4장 분량의 인물 분석을 완료했고 이는 아직도 영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합니다. 



열혈남아 영화 이후부터는 더이상 인기, 돈, 스타가 되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영화, 드라마에서 한 역할을 맡는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생겼다고 합니다. 


스타가 아닌 배우가 되기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데뷔하자마자 영화가 크게 흥행하고 같이 출연한 친구는 스타가 되어 계속 주연으로 여기저기 흥행 연타를 치고 있는반면 본인은 점차 비중이 줄어들고 어느새 출연 자체도 힘들어진다면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조한선씨는 실제로 배우의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다른 길로 갈까도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우로서 살기로 하니 오히려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조한선만의 색깔로 재탄생하여 관객과 시청자에게 누구보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하는가? 에 대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명배우가 되었습니다. 


그 후 특별시 사람들이라는 영화에 출연하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대조되는 판자촌집 첫째아들역할을 맡으며 인생역전을 꿈꾸는 가난한 서민의 삶을 연기하기도 하였는데요?! 


특별시 사람들 촬영 중 인상적인 경험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포이동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인생이 잔인하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 실제 판자촌에 거주하던 분이 옆에 앉아 조한선씨가 배우인지도 모르고 타워팰리스를 가리키며 저 곳은 거울이다..! 


저기 사는 사람들은 판자촌을 보며 가난을 상항하고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타워팰리스를 보며 부를 상상한다.... 


조한선 아내 만남과 결혼



조한선씨는 현재 아내와 결혼 11년차로 여전히 깨볶으며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11살 딸과 9살 아들을 자녀로 두고 있으며 처제가 한화 그룹 장남 김동관씨와 결혼하였다고 합니다.


조한선씨는 아내를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변진섭씨 노래가사처럼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이상형이었는데 아내가 기가 막히게 청바지가 잘 어울렸나 봅니다. 


2살 연하의 미대 대학생이었던 아내는 조한선씨에 대해서 알고 나왔지만 조한선씨는 아무 정보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떨리고 마음에 드는 여자 앞에서 말을 할줄도 몰라  계속 말없이 한숨만 쉬어대니 결국 조한선씨 아내가 마음에 안들면 대놓고 얘기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자 조한선씨는 술먹으러 가자며 술을 한 잔 먹고 나서부터 술술 얘기하기 시작했고, 첫만남 이후 일주일만에 사귀자는 이야기를 건네게 되었습니다. 


조한선씨는 2007년 아내를 처음 만나고 2010년이 되어서야 결혼했는데 속도위반을 하면서 장인어른에게 무릎꿇고 이실직고 하였다고 합니다. 



본인의 잘못으로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을 허락해달라는 말씀을 드렸고, 장인어른은 흔쾌히 승낙하면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첫딸이 결혼식 후 3개월만에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전참시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하였고, 그동안은 일반인으로 평범하게 살다 어설프게 대중에 나섰다가 상처를 입을까봐 두려워 가족을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조한선씨는 가족들과 밥먹으러 식당에 가거나 아이들과 운동하러 가면 사람들이 자신이 결혼안한지 알고 이상하게 쳐다본다고 합니다. 



대중이 알고 있던 조한선씨의 이미지와 두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라는 실제 이미지 사이에 살짝 괴리감이 있는데 이를 조한선씨 아내가 무척 싫어한다고 합니다.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사는 가족인데, 그저 배우아빠, 화려하고 멋진 휴양지같은 곳만 다닐 것 같지만 사실 슈퍼에서 장보고 저녁에는 맛집을 찾아 가족과 오붓한 외출을 즐기는 일반인일 뿐입니다. 


그저 대중에게 노출되어 돈을 버는 일일 뿐이죠~ 


조한선 불면증 치료



조한선씨는 늑대의 유혹 출연 이후 한 때 불면증에 시달렸고 수면제에 의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원하던 수준의 인기는 얻을 수 없었고, 연예인의 삶이 주는 불안함 등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루 2시간도 못자면서 수면제를 찾았지만 다음날 깨어나면 약기운에 억지로 잠을 청했기에 개운하지 못한 상태로 다시 잠이 깨어나곤 했습니다. 


광고, 영화 출연으로 단숨에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지만 조한선씨의 내면은 평안하지 못하고 큰 불안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조한선 마차타고  고래고래 자전적 영화 출연


불면증은 결혼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신 것 같습니다. 

안정되고 따뜻한 사랑을 주는 피앙세의 존재는 세상에서 가장 성능 좋고 부작용 없는 천연수면제입니다.    


조한선씨는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출연하는 하나하나 쉽게 연기하는 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는 스토브 리그에서도 드러나는데요?! 


조한선 스토브리그


실제 선수같은 포스를 물씬 풍기는 연기는 조한선 아닌 임동규는 상상도 하기 힘들다는 호평을 남겼습니다. 

특별출연이라는 방식으로 2회만에 퇴장했던 4번 타자 임동규 배역은 후반에 다시 등장하면서 조한선씨에게 시청자들의 욕과 함께 인생 배역이라는 극찬을 들었습니다.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배트를 들고 연습을 많이 했고 1인 전담 코치까지 붙어 시청자들에게 사실감을 선사하였습니다. 


조한선씨는 다 내려놓고 연기를 하였는데 뜻하지 않게 큰 관심과 인지도를 얻으며 늑대의 유혹에서 그토록 바라던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되었습니다. 


조한선 스토브리그 임동규 짤_ 강동원이 우산씬을 남겼다면 조한선은 15년 후 실제선수같은 이 짤을 탄생시켰다!


사실 임동규역할은 남궁원씨에 비하면 비중이 비할데가 없었고 다른 조연급 연기자도 아니었던 특별출연이었는데 배우 조한선씨가 너무나도 인상깊게 연기를 하면서 이만큼 부각이 된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15여년이 흐르면서 조한선씨가 작은 역할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기자가 되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함께 출연한 명품배우 남궁원씨조차도 조한선씨의 이전작품은 사실 잘 보지 못했는데 연기를 해보니 너무 잘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상과 최우수 연기자상을 몇번이나 수상한 남궁원씨는 개인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까지 4, 5명이 한팀으로 움직이는데, 조한선씨에게 이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니 연기잘하는 배우가 인정한 배우라니 정말 찐배우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7년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스위스 관광청이 선정한 4대 스위스 홍보대사역할을 맡아 9박 10일간 스위스 융프라후 등지를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실제 조한선씨를 겪어본 스태프들은 연예인답지 않은 털털하고 친절한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긴다고 합니다. 


조한선씨 또한 영화 드라마 촬영을 하다보면 스태프들과의 유대관계가 정말 중요하다며 대사보다도 스태프들 이름부터 먼저 외운다고 합니다. 


두 아이의 아빠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 진실된 연기를 하는 스타가 아닌 진짜 배우로 남고 싶다는 조한선씨의 현재를 응원하고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 기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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