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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승현 부인 나이 딸 미혼부 과거 엄마 아버지



90년대 하이틴 스타 탤런트 김승현이 공개한 미혼부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KBS 살림남2 에서 김승현은 미혼부로 살아가면서 겪는 에피소드와 가족들, 딸과 함께 꾸밈없고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보는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미혼부로 살아가게 된 왕년의 인기스타 배우 김승현의 사연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림남2에서 제공된 자료화면을 보면,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김승현이 얼마나 잘 나갔었는지 짐작을 할 수 있는데요. 당시 최고 인기 하이틴 스타만 할 수 있다는 교복 모델 광고도 찍고, 당대 최고 하이틴 스타 송혜교와 시트콤도 함께 했었구요.




90년대 당시 최고 의류 브랜드 모델중에 한명이었습니다. 송승헌, 소지섭과 나란히 할 정도의 위상이었고,뮤직뱅크의 2대 MC도 했었네요. 당시의 엄청난 인기를 짐작케 할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이렇게 20대때 잘 나가던 김승현은 어느순간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이후, 십수년이 지나서 종편채널 MBN '아궁이'에 출연해서 방송최초라면서 김승현이 공개한 사연은 놀라웠는데요.




"나는 스무살에 처음 아빠가 되었다"라는 타이틀로 김승현 미혼부 사연이 공개됩니다.



김승현은 “고등학교 때 첫사랑 선배를 좋아했고 사귀었다. 그리고 얼마 후 선배가 아이를 갖게 됐다. 우연히 찾아온 새 생명이었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감은 있었고 그래서 아이를 낳자고 했다. 하지만 그때 부모님들끼리 의견이 맞지 않아 선배와는 헤어졌고, 아이만 내가 키워왔다”고 말했습니다.


김승현이 고등학교 1학년때 첫사랑을 만나게 되는데, 당시 그 여자에게 너무 빠져서 여자친구 밖에 안보였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김승현보다 1살이 많았다고 하고, 고등학교때 만남을 계속 이어가다가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승현 나이로는 20살때 딸을 낳게 된거죠.



이어 “모르는 사람들은 ‘불장난’이라고 말을 한다. 사실 의도한 것이 아닌 건 맞다. 어린 나이에 찾아 온 생명이었지만 내겐 책임감이 있었고 아이를 낳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에는 내가 지금의 아이돌처럼 인기를 얻고 있을 때였다. "



이어 “우리 부모님은 내가 한창 인기를 얻고 방송활동을 하던 시절이라 임신 사실을 숨기길 바라셨고, 여자친구선배의 부모님은 그 부분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셨다."




"당연한 것이 여자친구도 귀한 딸이기 때문이다. 양 측 부모님 간에 갈등이 있었고 결국 서로 맺어지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와는 그 때 헤어졌고 딸은 우리집에서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말했습니다.


김승현과 여자친구는 서로 많이 사랑했는데, 당시 김승현이 모델 겸 배우로 잘 나가던 때라 김승현 부모님은 임신 사실을 숨기라고 했고, 여자친구 부모님은 이를 많이 불쾌하게 생각하면서 양가 부모님간에 사이가 안좋아지고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승현은 "18살에 데뷔했다. 한창 팬도 생겼다. 열심히 활동했다"면서 "밝히고 싶어서 밝힌 건 아니고, 기자님이 거의 잠복근무를 해서 알아냈다. 마지막에 최후통첩처럼 확인하면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기사는 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속사에서도 몰랐다. 아무도 모르게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결국 소속사가 해체됐다. 소속사의 빚도 제가 일부 떠안았다. 팬들은 다 돌아섰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암담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보다 못한 김승현 부모님이 "니 자식이 아니라고 해라"고 말했지만, 차마 그렇게 못하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잘 추스리고 딸을 예쁘게 키워낸 멋진 아빠가 됐습니다.




김승현은 "아이 엄마 쪽에서 못 키우겠다고 해서 우리 집에서 키우기로 했다"면서 "부모님이 '그럼 우리가 낳은 아이로 하자. 우겨라!'라고 했다. 사실 늦둥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였다. 하지만 딸에게 떳떳하지 못한 아빠가 되는 게 싫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는 김승현 딸을 낳고, 김승현에게 아이를 보낸것이 되겠네요.

아마도 김승현이 경제적 능력도 좀 되고, 아이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서 직접 키운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시작하게된 미혼부의 생활로 김승현은 어머니의 역할까지 해야했습니다. 

각종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그는 어딜가도 최연소 아버지이기도 했다고. 


그는 “내가 엄마의 역할까지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참관수업이나 체육대회 같은 일이 있을 때 꼭 갔다. 어떤 스케줄이 있어도 아이를 위해서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맞냐’는 반응이 많았고 행사에 참여하면 내가 가장 막내였다”고 말했습니다.



김승현은, 딸이 중학교 때 사춘기가 왔다. 이상하게 연락도 안되고 방문을 걸어잠궜다"며 "대화를 하고 싶은데 소통 자체를 안하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김승현은 이후 자신의 딸이 아빠가 연예인임이 학교에 소문나고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에 김승현은 "친구들을 다 만났다. 촬영할 때 친구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사인CD를 선물했다"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딸이 이제 고2가 됐는데,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또 “딸이 나에게 ‘방송활동도 더 활발히 하고, 꽃다운 연애도 하라’고 한다. 최근에 내가 연극을 했는데, 그때 딸이 내 공연을 보러 와서 코멘트를 해주는 모습이 어딘가 묘했다”면서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탤런트 김승현 프로필을 간략하게 보자면,

김승현 본명이구요. 본관은 광산 김씨.

1981년3월18일생으로 올해 나이 39세.

고향은 경기도 김포시 출생입니다.

김승현 키 184cm/75kg. 혈액형 O형. 종교는 개신교.

김승현 소속사 - 씨앤씨 엔터테인먼트

김승현 인스타그램 주소 - https://www.instagram.com/ksh37/



김승현 학력, 김포정보산업공업고등학교(現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과 (졸업)

1998년 sbs 시트콤 드라마  '나, 어때?'로 데뷔했습니다.


청소년 드라마 학교 2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배역 그대로 캐스팅되었으나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위에 언급된 미혼부 사연 사유로 하차한 바 있습니다. 당초 한태훈 역을 맡을 예정이었던 김래원이 김승현의 배역으로 들어가고(배역명은 '이한'으로 바뀌었음) 한태훈 역은 심지호에게 돌아갔습니다. 김래원이 하차한 후 그 빈 자리를 채운 연기자는 이동욱이었습니다.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심지호와 이동욱이라는 연기자를 발굴하는 데에 본의 아니게 기여한 셈.



곱상한 외모와 달리 의외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는 김승현은, 그덕분에 젊은 시절엔 '출발 드림팀 시즌1'에 많이 나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선보였고 큰 키 덕분에 뜀틀같은 종목에서도 엄청난 점프력을 선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살림남에서 공개된 바에 의하면 당대의 하이틴 스타 치고는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옥탑방에서 혼자 살고 있음)



이것 때문에 가족들에게는 어디서 뭘 하며 사는지 일절 공개하지 않았지만 딸이 자기 할아버지와 할머니(김승현의 부모)를 김승현이 살고 있는 옥탑방에 모시고 오는 바람에 이 사실이 알려졌고, 김승현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심하게 받아 결국 오열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살림남에 출연하면서 부모님과 동생, 딸과 함께 여느 집에서 볼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을 잘 보여줌으로써 격려와, 응원,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덕분인지 2018년 KBS 연예대상에서 부모님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고 자신은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우수상 수상 당시 딸 수빈은 아빠 뒤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수상 소감으로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2019년에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딸까지 몽땅 서울우유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주연은 아버지.



살림남2에 김승현 가족과 함께 출연하여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김승현 가족 사항을 살펴보자면,

아버지 김도윤(개명전 김언중) 나이는 1948년생으로 올해 나이 72세. 고향은 경상북도 군위군 출신입니다. 직업은 김포에 위치한 노끈 공장 회사 대표입니다.

어머니 백수아(개명전 백옥자) 나이는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 고향은 전라남도 함평 입니다.

김승현 남동생 김승환 나이는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

김승현 딸 김수빈 나이는 2000년생으로 올해 20세로 어엿한 성인이 되어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참고로 딸 김수빈은 김포대학교에서 미용전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승현은 그동안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자매바다', '욕망의 불꽃', '환상거탑', '엄마의 정원', '아름다운 당신', '배드파파', '최고의 한방' 등에 출연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영화 '질투의 역사'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김승현은 어려서부터 미술을 전공하였는데,  2009년과 2010년 KASF코리아아트썸머페스티벌에 전시작가로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7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김승현은 중, 고등학교 미술부 선생이었던 홍승모 선생님을 찾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스승님이라고 밝혔는데요.

논밭으로 둘러싸인 김포의 한 단칸방에 살며 화실 선생님을 꿈꾸던 시절에 김승현은 공장 운영으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홍승모 선생님을 따랐다고 합니다.



홍승모 선생님은 일탈의 길로 빠질 뻔한 김승현을 잡아주고 갑작스럽게 데뷔하였을 때도 조언을 해주었다네요.

하지만 김승현은 미혼부 고백을 하면서 선생님이 실망하실까봐 두려워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덧 20년이 흐른 지금 대학에 입학한 딸 수빈양의 아버지로서 선생님을 찾는 김승현입니다.


2003년 기자회견 이후 회사도 등을 돌리고, 많은 팬들도 비난하며 외면했지만, 김승현은 그동안 미혼부 사연 고백에 대해 결코 후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었습니다. 딸을 위해 단역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왔고 미혼부 아버지로써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딸에게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런 사연이 '살림남2'를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김승현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김승현의 가족이 다함께 주목을 받고 있어서 부담도 크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정말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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