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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이혼 부인 근황
티비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호텔 웨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왕년의 인기 배우이자 잘나가던 영화 제작자 한지일 근황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한지일은 예명이고 본명은 한정환 입니다. 잘생긴 외모와 큰 키로 1970년에 광고모델로 데뷔했고, 1973년 김수형 감독의 영화 '바람아 구름아'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합니다.
한지일 초기 예명은 한소룡이었지만 영화배우로 데뷔할때 한지일로 바꾼 것이라는데요.
<한지일 젊은시절 모습>
김지미’의 ‘지’와 ‘신성일’의 ‘일’을 따서 만든 것으로 그는 영화계에 등장하면서부터 일찌감치 주목 받으며 대종상 신인상과 조연상, 아시아 영화제 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1947년 12월생으로 올해 한지일 나이는 73세네요.
한지일 학력은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한지일 부인은 당시 최고의 인기직종인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예쁘고 착한 부인과 연애로 결혼을 했고 슬하에 두 아들 원석씨와 원기씨를 두고 있습니다. 큰 아들 한원석(39)씨는 매니지먼트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고, 둘째 아들 한원기(37)씨는 학원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지일 부인과는 이혼을 했구요. 큰 재산을 한순간에 탕진하는 등 어려운 일들이 생기고 사생활 문제들까지 겹치면서 부인에게 신뢰를 잃게 된 것이 이혼 이유가 됐다고 합니다.
이두용 감독의 ‘경찰관’, ‘물도리동’,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의 영화와 TV 드라마 ‘금남의 집’, ‘형사 25시’ 등 약 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잘나가던 영화배우 한지일.
한지일의 인생사는 파란만장했다고 말할 수있을거 같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평탄치 못했는데요.
1990년대 초 비디오 영화가 한창 인기 있을때 영화사 '한시네마타운'을 설립하고, 제작한 영화 '젖소부인 바람났네' 등의 비디오 영화 시리즈물이 크게 흥행을 하고 호텔과 부동산 임대사업을 통해 100억대의 재산을 모았다고 합니다.
신필름을 차리고 '성인 영화계의 대부'라 불렸던 한지일은
"300편을 제작했는데 180편이 히트쳤다. 한 작품당 약 5만 장을 만든다. 그때 비디오 1개당 2만 2천 원이라 한 작품 당 7억~8억 원정도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한지일은 지나친 욕심을 부려 사업 확장을 하고 빌딩을 짓다가 때마침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때 파산하고 부인과도 이혼하게 되는 불운이 따릅니다. 한순간에 모든 재산과 단란한 가정을 송두리체 잃고 이후 방황하는 뜬구름 같은 인생을 살아오게 됩니다.
<한지일 젊은시절 사진>
2005년 모든 걸 버리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버리는데. 10년 이상 미국에서 지내며 택배와 주유소 아르바이트·자동차 세일즈맨 등 27개가 넘는 직업을 전전해야 했다는 한지일.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도주하듯이 미국 LA로 건너간 한지일은 힘든생활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그래도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해서 미국 생활에 점점 적응을 해가며 2010년 LA에 위치한 마트에서 제너럴 매니저 직급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좀 생활이 나아지나 했더니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일하고있는 한지일의 소식을 방송하며 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그를 알아보게되었고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서 결국 시카고 쪽으로 이사를 했다고 합니다.
한지일 - "미국 대형 한인 마트에서 손님 물건을 박스에 담는 일을 했다. 한달에 200만 원 정도 받았다. 최하위 월급이다. 어느 날 한 손님이 나를 알아보더라. '왜 이런 데서 일을 해요?'라고 묻길래 울었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것 역시 만만치가 않아서 생활을 위해 27여가지의 일을 닥치는대로 했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에서 지칠대로 지친 그는 12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새로운 땅에서 새로 시작하기 위하여 베트남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2017년 10월 한지일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고 신성일 회고전을 위해 오랫만에 귀국을 하였습니다. 그 후 다시 베트남으로 가려는 한지일을 동료들이 만류하였고 이후 한국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직장을 구해야 했습니다. 한국에 다시 정착을 하겠다고 다짐을 한 뒤 그는 하루에 10-11시간을 일을 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고 하는데요. 주유소 아르바이트는 물론 마트에서도 일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한지일은 현재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희가 넘은 노인이 웨이터 일을 하는 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며 “흰머리 노인이 서빙을 해서 싫지 않냐고 (손님에게) 물어봤는데 오히려 재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단정한 옷차림과 깔끔한 외모,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웨이터라기보다는 마치 호텔 지배인 같은 그의 모습은 함께 일하는 레스토랑 직원들에게도 인정받을 만큼 성실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인생다큐-마이웨이 에서 한지일은 50년 지기 친구인 가수 장미화와 만난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인연을 쌓아온 두 사람은 오랜 친구이자 함께 봉사해온 봉사 메이트. 봉사하는 삶에서 보람을 느낀 그는 미국에서도 꾸준히 봉사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2017년 9월 중순 11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한지일. 그동안 미국에서 여러 일을 하며 힘겹게 살았는데, 주위에서 "이젠 한국에서 살기를 바란다"는 말에 어렵게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후 한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계획 하던 중 장미화와 함께 봉사활동을 해 '선행 배우'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거주 중일 때도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계속해 왔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타국에서 가슴 한 켠이 헛헛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했던 것. 지난 8월 한국으로 오기 전 캘리포니아 윌셔 양로보건센터, 부에나팍 행복 양로보건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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