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아내 이미옥 딸

윤도현 아내 이미옥 딸

'복면가왕'과 '수상한가수'를 연출한 바 있는 민철기PD의 tvN 새 예능프로 '이타카로 가는길'이 15일 첫방영 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로지 SNS에 업로드한 출연진들의 노래영상 조회수를 통해 얻은 경비만으로 터키에서 그리스의 이타카섬까지 가는 100% 자급자족 여행기를 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타카(Ithaca)는 콘스탄티노스 카바피의 시 '네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때 기도하라, 그 길이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에서 언급된 미지의 세계.

하현우와 민철기PD의 인연은 복면가왕, 수상한가수에 이어 벌써 이번이 3번째가 되는데요.

'수상한가수'를 통해서 하현우는 그룹 카라 출신의 허영지와 인연을 맺어 열애까지 하게되죠.

20일의 대장정이 펼쳐질 '이타카로 가는길' 동안 과연 하현우와 윤도현은 미지의 섬, 이타카에 무사히 도달 할 수 있을까요? 메인 하현우와 윤도현 외에 이홍기, 소유, 김준현도 여정에 합류하게 되는데요.

출연진들의 면면을 보면,

맏형 윤도현

대한민국의 Rock 비둘기, 그가 있는 곳 어디든 무대가 된다는, 거칠지만 가슴 따뜻한 남자.

거친 길이 더 잘 어울리는 한국 음악계의 큰형님.

40대임에도 불구하고 20대 뺨치는 강철체력을 뽐내며 거친 여정의 고생길에 오르다.

동생들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앉는 솔선수범을 행하는 여행길의 든든한 동반자 윤도현.

하현우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를 뿜뿜하는 그, 로커들의 워너비!

그런데,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허당미 넘치는 하현우의 리얼 예능 첫 도전기.

예능 신생아, 그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된다!

'미지의 세계' 마음속에만 존재해왔던 그리스'이타카'섬을 찾아 무작정 떠나는 로커들의 고행길이 시작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로커가 뭉쳤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윤도현과, 명실상부 가왕이지만 어딘가 허당끼가 보이는 꼼꼼쟁이 하현우.

모든 여정에서의 여행 경비는 오로지 SNS 영상 조회수에서만 지급되는 100% 리얼 자급자족 여행!

터키 앙카라에서 출발해 그리스의 이타카 섬까지. 4,400km, 20일간 펼쳐질 대장정.

두 로커의 생고생 여행기가 이제 시작된다!

윤도현

윤도현 나이는 1972년 2월생으로 올해 47세. 고향은 경기도 파주시에서 출생했네요. 키는 175cm/65kg. 학력은 파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전문대학 토목학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03학번. 문화활동우수자 전형으로 입학했는데 F받아 제적됐네요.

참고로 성공회대에서 소설가이면서 사회평론가인 신영복의 제자 였다고 합니다. 이런 인연으로 신영복은 YB 8집 '공존'과 '나는 나비' 앨범의 캘러그래피를 주기도 했습니다. 윤도현 또한 김제동과 함께 신영복의 행사나 북콘서트에 자주 참석했고, 추모 콘서트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윤도현은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을 대표하는 레전드급 록 뮤지션 중 1인으로 가수이자 작곡가이고

록밴드 YB(윤도현밴드)의 리더이자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때 우연히 본 '도어즈' 공연 실황 영상을 보고 음악에 푹 빠져들게 됐고 '단두대'라는 스쿨밴드를 결성해서 드러머로 처음 밴드음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994년 1집'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솔로 데뷔 이후 현재까지 왕성하고 꾸준한 활동으로 가창력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는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윤도현 아내 이미옥 러브스토리

윤도현 아내 이미옥씨는 뮤지컬 배우인데요.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로 윤도현보다 한살 연상입니다. 1995년 뮤지컬 '개똥이'라는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윤도현은 '개똥이'역이었고 아내 이미옥씨는 '귀뚜라미'역이었다고 ㅎㅎ

윤도현은 아내 이미옥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뮤지컬 오리엔테이션에서 함께 연습을 하게됐는데 피부가 너무 하얗고 예뻐서 반했다고, 윤도현은 자신이 감히 넘볼수 없는 상대라 생각하고 짝사랑을 했다는데요. 

뮤지컬 연습중 어느날 우연히 악보를 안가져갔는데 아내가 친절하게 악보를 빌려줘 같이 보게 됐다고 합니다. 옆에서 말도 해보니 품성이 매주 바르고 남을 배려도 잘해주고 착실해보였다고 합니다. 이후 아내와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일부러 악보를 안가져가서 함께 보려고도 했다네요.

하지만, 공연이 끝날때까지도 아내와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당시는 연락수단이라곤 집전화밖에 없어서 아내와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픈 윤도현은 조바심이 났다고 하는데요. 공연 종료후 쫑파티 자리에서 단원들 성화에 못이겨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하게되었는데, 당시 아내가 피아노 옆자리에 앉아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뒤에 있던 한 여배우가 욕설을 퍼부으며 의자를 집어 던졌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의자를 던진 그 여배우가 윤도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네요. 이후 아내와 함께 몸을 피신했는데, 그일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어색함이 없어지고 친해졌다고 합니다.

즉, 자신을 짝사랑했던 여배우의 소동으로 인해, 역시 아내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윤도현이 사귀게되는 기회를 얻게된 것이죠.

이렇게해서 아내 이미옥과 윤도현은 8년간의 긴 열애 끝에 2002년 8월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윤도현은 예능 프로에 나와 아내 이미옥씨에 대한 얘기를 몇번 한 적이 있는데, 에피소드를 들어보면 참 심성이 바르고, 내조를 잘하는 지혜로운 현모양처인거 같습니다. 윤도현은 장가 잘간거 같네요.

이후 윤도현 이미옥 부부는 예쁜 딸 윤이정을 낳았구요. 딸바보라는 윤도현은, 딸이 커서 락을 하겠다고 하면 흔쾌히 수락하겠다고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