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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오지혜 나이 이혼

 

티비조선 연애의 맛에 나오는 4쌍의 커플중에 오구(구준엽-오지혜)커플은 포근하고 잔잔한 연애감성을 자극하는 거 같습니다. 비록  방송 예능 프로를 통한 계약연애로 만남이 이루어 졌다지만,  구준엽, 오지혜 모두 솔직하게 생각과 상처를 털어놓으며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진실된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서 결혼 발표까지 이르게 된 필연커플(이필모-서수연) 다음으로 오구커플이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누구보다 두사람이 좋은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더 나아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길 바라는 입장이구요.

혹시 연애의 맛 1회부터 시청하지 못하신 분들, 또는 전편을 되새겨 보고픈 분들을 위해 구준엽 오지혜 커플의 첫만남부터 15회차까지 방영된 현재까지를 간략하게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준엽은 익선동의 분위기 고즈넉한 찻집에서 처음으로 소개팅 상대방을 만났습니다. 20년전 마지막 연애를 했다는 구준엽은 처음 만나는 소개팅녀를 앞에 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구준엽 소개팅녀 오지혜 나이는 생년월일 1983년 6월27일생 올해 나이 36살이었습니다. 구준엽 나이가 1969년생으로 올해 50살이니 두사람의 나이차이는 14살 차이네요. 50대인 구준엽은 오빠라고 부르라고 능청스럽게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구준엽의 소개팅녀 오지혜 직업은 제빵사로 빵을 굽는 베이커입니다. 얼굴이 단아하고 예뻐서 오지혜가 연예인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지혜 학력은 세계 3대 요리학교이며 제과제빵으로 유명한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를 수료했다고 합니다.(※오지혜 빵집 - 금호동 베이커5(BAKER5)

 

 

<사진 출처 - 오지혜 인스타 그램>

 

첫 소개팅을 하는 구준엽과 오지혜는 이후 조금씩 가까워졌는데요. 식사를 마치고 길거리에서 구준엽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면서 대화를 이어갔고 자연스럽게 쇼핑을 했는데. 이때 구준엽은 오지혜에게 귀걸이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구준엽은 오지혜를 자신의 작업실 근처 와인바에 초대했는데요. 와인바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어머니와 전화를 하면서 "말도 잘통하고 만날 수록 매력이 있을 것 같다. 성공적이다"라고 오지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구준엽 소개팅녀 오지혜는 센스가 남달랐습니다. 첫만남에 어색해하는 구준엽을 배려해서 대화주제는 물론 구준엽에 대한 칭찬도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오지혜는 "상대가 구준엽이라는 말을 듣고 저 같은 스타일을 안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키 크고 화려하고 모델같은 분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오지혜는 말할때 구수한 경상도식 억양과 사투리가 입에 베어 있었기 때문에 고향이 서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귀여운 사투리성 억양이 오지혜를 더욱 매력적인 여성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구준엽과 오지혜는 진솔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는데요. 이후 다소 충격적인 말을 오지혜가 합니다. 

"2년전이 마지막 연애다. 그 이후로 연애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닫았다. 결혼을 했던 경험이 있다. 잘못이 있다고는 생각을 안한다. 범죄자도 아니고 숨기지 않고 이야기를하면 호감을 가지고 보다가 색안경을 끼고 본다. 이렇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보다 그 에너지를 나한테 쏟자고 생각했다"고 오지혜 본인이 이혼 경력이 있는 돌싱녀 임을 밝힙니다.

 

 

<사진 출처 - 오지혜 인스타그램>

 

방송이 나간 이후로 돌싱녀인 오지혜 이혼 이유 오지혜 전 남편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오지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이기 때문에 오지혜 결혼이나 이혼 같은 이런 검색어들이 본인 역시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오지혜 이혼 고백에 의외로 구준엽은 크게 놀라지 않았는데요. 구준엽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나왔다며 이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듯 말했기 때문입니다.

구준엽은 "그런 것보다 어떤 사람인지가 궁금했다. 연애는 사람이 중요한거라 생각한다. 제가 아직까지 결혼을 못한 것도 어릴 때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 절대 이혼하지 않을 여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런것 같다. 지금은 다 이해한다"고 진솔한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구준엽의 고백을 거절(?)한 오지혜

 

첫만남 이후 연애의 맛에서 자전거, 캠핑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던 구준엽-오지혜 커플은 11월말에 일본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오지혜가 일전에 어린시절을 보냈던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적도 있었죠.

오지혜와 일본 여행을 떠난 구준엽은 그간 오지혜가 써 보고 싶다고 말했던 베레모, 향이 마음에 든다던 향수 등을 준비하며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방송을 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썸 타는 사이 정도였던 두 사람이 뭔가 이참에 관계정립이 될 거 같은 분위기 였죠.

 

 

<사진 출처 - 오지혜 인스타그램>

 

일본 여행 첫날, 구준엽은 오지혜가 소바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직접 소바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색 소바 맛집'을 예약했고, 자칭 '면순이'인 오지혜의 취향에 맞춰 소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각자 숙소에서 쉬던 중 구준엽은 오지혜 몰래 빠져나와 아늑한 이자카야로 향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곳은 구준엽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빌려둔 이벤트 장소!

 

구준엽은 진심을 전하기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가게 안을 꾸몄는데요. 아무것도 모른 채 이자카야에 들어선 오지혜는 이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구준엽은 오지혜가 갖고 싶다고 했던 베레모를 선물로 준비했고, 여기에 오지혜가 좋다고 하던 향수까지. 오지혜의 소소한 말들을 지나치지 않고 기억했던 것. 구준엽은 "웃는거 되게 예쁜 것 같아"라고 말했고 오지혜는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구준엽이 "그래서 말인데 지혜야, 너 나랑 만나볼래?"라는 '돌직구 고백'을 했고, 이어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오지혜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오빠가 카메라 꺼졌을 때 더 편하게 해주고 그래서 살짝 헷갈렸다. 감정이 일처럼 그런건가 잘 모르겠다. 어떤건지 헷갈렸다. 진짜 오빠의 모습이 뭔지 아직은 나도 잘은 모르니까. 오빠도 저도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아니고 우리 한번 만나보자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그 전에 오빠를 알아갈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시간을 좀더 가졌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근데 오늘은 오빠의 마음을 확인한 듯한 기분이다. 근데 지금 딱 대답하기에는 모르겠다. 조금 시간을 주세요. 생각해볼게요"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오지혜 인스타그램>

 

구준엽의 사귀자는 돌직구 고백에 시간을 좀 달라며 완곡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힌 오지혜. 아직은 서로를 진실되게 알아갈 시간도 만남도 부족하다고 생각될 수 있어서 충분히 납득이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게다가 오지혜는 이혼의 아픈 상처도 있었으니 만남에 있어서 더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겠죠.

 

 

<사진출처 - 오지혜 인스타 그램>

 

구준엽 입장에서는 큰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한 것이었을테고 게다가 방송을 통해 공개까지 되는 상황이었으니 부담이 더했을거라 봅니다. 구준엽이 고백 이벤트를 위해 보여진 정성이 지극했다는 것 또한 방송을 본 분들이라면 느끼셨을터라....그래도 고백 성공의 일말의 기대를 했었는데... 안타까운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더우기 구준엽의 고백을 거절한 오지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날 연애의 맛 방송이 종료되면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연애 관계가 이대로 쫑나는거 아니냐는 우려와 안타까움이 증폭되었죠. 오구커플의 다음회차 방송을 일주일간 목빠지게 기다리게 되는 사태가....

 

지난회에서 일본여행 첫날 저녁에 구준엽은 오지혜에게 고백을 했고 오지혜는 조금만 시간을 달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다음 날 오지혜는 구준엽을 한 신사로 초대했고 그곳에서 유명한 주지스님을 함께 만났습니다.

오지혜는 스님에게 “사실 어제 이분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저는 예전에 연애로 인해 상처가 있고, 이분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서로 더 알아 갈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스님과 악수를 하고 둘이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에 스님은 “남자친구분 기운이 좋습니다”라고 말을 했고 지난 아픔을 치유하는 듯 스님과 악수를 했습니다. 일본어를 못 알아듣는 구준엽은 그냥 시키는대로 스님과 악수하고 어리둥절;;

 

이 장면에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저도 어리둥절 했더랬죠. 두사람의 관계에 대해 왜 절에 찾아가서 스님에게 말을하나 싶었는데, 방송에서 얼핏 들으니 저 신사에서 스님의 손을 잡고 스님의 말을 들으면 연인 관계가 단단한 인연으로 이어진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고 해서 유명하다고 설명을 본 거 같습니다. 결국 오지혜는 자쿠쇼지 신사 스님과의 만남을 통해 구준엽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인연을 맺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 것이죠.

 

 

<사진 출처 - 오지혜 인스타그램>

 

※ 오지혜 인스타그램 주소 - https://www.instagram.com/baker5_oh

 

또한, 오지혜는 구준엽에게 "앞으로 좋은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전 고백에 대한 화답을 보냈고, 마침내 구준엽과 오지혜의 연애가 시작되며, 연애의 맛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본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오구 커플!

구준엽도 방송을 통해 몇번 말한바 있지만 오지혜 씨는 웃는 모습이 정말 해맑고 예쁜거 같아요.

 

이후 인상적이었던 일본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은 연애의 맛 15회차에서 구준엽이 오지혜의 빵집을 찾아가고, 자동차극장에서 영화관람을 하면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는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구준엽 오지혜 커플도 정말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고 두사람도 필연커플처럼 꼭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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