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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서수연 나이 직업 집안 연애의 맛


요즘 핫한 티비조선 연애의 맛을 즐겨보고 있는데요. 연예인과 일반인의 소개팅부터 리얼한 연애과정을 화면에 담아낸다는 다소 참신한 기획의도에서 출발한 연애의 맛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에게 호기심과 화제성을 불러일으켰고 과연 연예인 출연자들이 일반인과 정말 리얼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우결', '님과함께'같은 가상 결혼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과 신뢰를 주지 못한 면이 분명 있었으니까요.


첫회부터 연애의 맛을 호기심반 관심반으로 봐왔던 제 입장에서는 15회차가 방영된 현 시점에서는 진정성면에서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현재까지 김종민-황미나, 이필모-서수연, 김정훈-김진아, 구준엽-오지혜 4쌍의 연애 커플이 출연하는데, 4쌍 커플 모두 별다른 인위적이고 꾸며지지 않은 리얼한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보는데요. (물론 시청률에 신경을 쓸수 밖에 없는 티비프로의 한계인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되는 설정같은 장면이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



전 연애의 맛 4쌍의 커플중에서도 필연커플(이필모-서수연)에 특히 관심을 갖게되고 재미나게 봐왔는데요.

년말 크리스마스에 드디어 필연커플이 내년 봄 결혼 약속을 하면서 그동안 필연커플을 응원해 온 많은 시청자들에게 마치 내 일, 혹은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의 일처럼 큰 기쁨을 주고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연애의 맛' 프로그램의 리얼리티 진정성에 있어서도 자연스럽게 힘을 실어주게 됐구요.

티비 소개팅 프로그램에서 만나 보는 이들을 설레게하는 알콩달콩한 연애 모습을 공개적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감없이 보여주고 몇달만에 결국 운명적으로 프로포즈와 결혼 발표에까지 이르게 된 이필모-서수연 커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사실 필연커플(이필모-서수연)은 처음부터 잘 맺어진건 아닙니다. 연애의 맛 1회분부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애초 이필모의 소개팅녀는 서수연씨가 아니었죠. 서수연은 이필모의 2번째 소개팅녀였습니다.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의 처음 소개팅녀는 모델 이엘린이었습니다.



당시 이필모 소개팅녀 이엘린은 웃는 모습이 특히 예쁘게 보이던 빼어난 미모와 모델답게 각선미를 뽐내는 아름다운 몸매를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이엘린씨 간단한 프로필을 보자면, 본명은 이경민이고 생년월일은 1988.1.4일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에 키/몸무게는 168cm/48kg이라고 합니다. 이미지가 밝은 분위기라서 그런지 발랄한 면이 있고 연애의 맛에서도 웃는 모습이 굉장히 이뻐보였습니다.

당시 소개팅으로 이엘린을 처음 본 이필모는 연신 당황스러워하면서 먼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연애 쌩초짜로 서툰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면서,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MC 패널 최화정, 박나래에게 무수한 질타를 받았습니다;; 실제 티비를 보는 제 눈에도 이필모가 너무 서툴고 답답해 보이더라구요... 저러니 연애를 못하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



소개팅 이후 이필모와 함께하는 연극단원들에게 당시 소개팅 상황을 토로하는 자리에서, 첫만남에 노래방에 갔고, 노래방 탁자에 걸터앉아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필모의 말에 연극단원들은 기가차서 말을 잇지 못하고, 이필모는 술만 벌컥벌컥;; 결국 노래방 소개팅을 마지막으로 이엘린과는 연락처 교환도 안하고 헤어져버렸고, 이렇게 이필모는 첫 소개팅에서 연애의 쓴맛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ㅠ 이필모도 그렇지만 연애의 맛 제작자 입장에서도 이런 상황이 꽤나 당혹스러웠을거 같은데요. 출연자의 소개팅이 실패하고 말았으니, 이필모는 방영초에 하차를 해야하나 하는 고민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반면에 이런 돌발상황(?)도 가감없이 그대로 방송을 내보내는 모습에서 정말 리얼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죠.

이렇게 호되게 연애의 쓴맛을 맛본 이필모는 심기일전해서 두번째 소개팅에 나서게 되는데요.



첫 소개팅 실패 후 이필모는 제작진의 제안으로 서수연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이필모의 두번째 소개팅녀가 바로 서수연씨인데요. 서수연이 이필모와의 만남에 대해 “이필모 씨는 어떤 걸 좋아해요”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제작진의 말에 이필모는 “그럼 바로 얘기해주지. 널 좋아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던 터. 이내 서수연의 프로필을 본 이필모는 진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이후 소개팅 당일,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이필모는 음료 두 잔까지 준비, 횡단보도에서 영화 같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또한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막기 위해 서수연의 머리를 가려주는 매너 있는 모습으로 MC들의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고, 이필모는 서수연과 계곡 근처 식당에 자리를 잡은 후 의자 하나를 더 챙겨 서수연이 가방을 둘 곳을 마련 해주는가 하면, 모기를 없애기 위해 모기약을 뿌리는 등 세심하게 서수연을 챙겨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어 서로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대화를 이어가던 중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2년 전 이필모가 드라마를 찍을 당시 친오빠와 함께 운영하던 레스토랑에 촬영을 와 만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사진을 보며 반가워하던 이필모는 사진을 보내달라며 서수연과 번호를 교환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더욱이 이필모는 서수연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고기를 구우며 “만나서 되게 좋아요”라고 운을 뗀 뒤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다가가야 할 텐데 뭔가 꾸미진 않을게요.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런 이필모를 지긋이 바라보는 서수연의 눈빛에 호감이 어리면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후에 이필모와 서수연은 처음부터 진실성 있게 만났고 성향도 무척 잘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필연커플은 3번째 만남에서 이미 썸을 넘어서서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설레는 첫만남에 이어 세번째 대공원 피크닉 데이트에 나선 이필모 서수연 커플. 이필모는 직접 운전해 서수연을 픽업했고 "기대된다"면서 그림같이 아름다운 날 설레는 마음으로 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대공원에 도착해서 필모는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 직접 싼 도시락을 챙겼는데요. 이를 본 서수연이 이필모가 손수 준비한 도시락에 깜놀. 알고보니 처음으로 싸본 김밥이었다고. 그녀를 위한 세상 단 하나의 도시락에 서수연은 감동했습니다.

이어 필연커플은 첫 피크닉에 대한 설렘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지난번보다 가까워진 두 사람. 함께 거리를 걸으면서 필모는 수연의 햇빛을 가려주는 등 다정한 매너를 보였습니다.



이때, 달력이 보이자 "우리는 며칠일까요"라며 서로 얘기를 나누게 됐습니다. 언제부터 1일일지 썸에서 연인으로 다가갈 순간이었는데요. 서수연이 만난지 한 달 째라고 하자 이필모는 "우리는 3일로 하자, 우리가 세 번 봤으니까"라면서 만난 날만 계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3일"이란 말에 서수연도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이필모는 "이후의 시간은 하루하루 되는 것으로 하자"고 했고, 이어 서수연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썸을 청산하고 필연커플이 된 두 사람이 모두를 설레게 했습니다. 


<서수연 인스타그램에 올려져 있는, 이필모와 2년전에 첫만남에서 찍은 사진(좌)와 2년후 연애의 맛에서 찍은 사진(우)>


이필모와 서수연은 첫 만남부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왔고, 아무래도 방송 컨텐츠상 계약연애라 출연자들에게 방송외에서의 만남을 금기시 해온 연애의 맛 제작진에게 이필모가 따로 부탁해서 방송뿐 아니라 사석에서도 서수연과의 만남을 이어 왔다고 하고 있습니다. 필연커플을 보면 서로를 향한 눈빛이 너무 진정성이 있어서 실제로 연애를 하는 것이 맞느냐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했다고 하는데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필모는 실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진실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 서수연과 함께 보러간 이필모는 행사무대에 올라, '요즘 좋아하는 감정을 갖고 있는 상대가 있다' 면서 서수연을 지목하면서 행사장 주변 사람들과 티비를 보는 전 시청자들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필모의 그녀 서수연이 누구인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데요. 서수연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고 학력은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학교에서 인테리어 관련 디지털모델링 등등을 가르키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애의 맛에서 서수연의 대학 도서관을 찾은 이필모가 캠퍼스 데이트 장면이 방송을 탄 적이 있는데, 학교 도서관 뒤쪽 언덕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으면서 배달장소를 국민대학교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보아 서수연이 현재 다니는 대학교는 국민대학교로 추정됩니다.  


서수연 나이는 1985년생 35살로 알려져있습니다. 이필모가 1974년생 45살이므로 둘의 나이차이는 10살. 또한 현재 서수연은 친오빠와 함께 청담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중이고 이곳이 방송을 탄적도 있죠. 서수연 인스타그램에서 보면 이 레스토랑 이름이 '아티초크 0125' 란 것을 알수 있고 인테리어가 상당히 화사하고 이쁩니다. 후기를 찾아보면 꽃밭에서 식사하는 느낌이라나... 아무래도 청담동에 고급 레스토랑이면 서수연 집안 재력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애의 맛 방송에서 보여지는 서수연은 착한 심성과 배려심이 많고 매력적인데요. 볼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지만, 참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학력, 직업, 집안, 머하나 빠질게 없는 팔방미인이 아닐까 합니다. 큰 키에 늘씬한 몸매도 일품이구요. 방송을 보면서 이필모와 참 잘 어울리고, 실제 인연으로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해왔는데, 이번에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정말 좋네요.


연애의 맛은 틀에 짜여진 대본과 데이트 코스 없이 출연자들이 직접 준비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현실 만남’을 통해 수줍은 첫 순간과 달달하게 커져가는 진심을 보여주며 설렘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필모-서수연 커플은 운명 같던 첫 만남부터 속절없이 서로에게 빠져들었던 ‘직진 열애’, 서로의 감정을 키워가던 ‘알콩달콩 데이트’, 정동진 바다에서 터트린 뭉클한 ‘눈물의 고백’에 이어 지난 25일 2018년 크리스마스에 이필모가 무대 위 ‘공개 청혼’을 시전하고, 서수연이 극적으로 수락하면서 전격 결혼을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연애의 맛’ 100일 커플로 시작한 인연이 실제 연인을 넘어서 평생의 동반자가 되는 놀라운 행보를 선보였던 것.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9월 티비조선 예능프로 '연애의 맛'을 통해 계약연애를 시작했고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날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커튼콜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이는 제작진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라 합니다.

이필모는 무대에 올라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며 서수연을 무대에 올렸고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참 고맙고 부족하겠지만 항상 내가 있을게"며 고백한뒤 서수연의 손에 반지를 직접 끼어줬습니다.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다수의 매체에 "이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봄에 결혼한다"면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 준비를 차차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커플 새해에도 계속 이쁜 사랑 키워나가시고, 봄에 전 국민의 축복을 받으며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려서 행복한 소식 계속 전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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