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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태호 아내 나이 근황 연극 소극장 위치 사람이좋다


이번주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주인공은 개그맨 정태호입니다.

오랜만에 tv에서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갑네요.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히트작 제조기라고 불리기까지 했던 개그맨 정태호.

특히 '브라우니 물어!'라는 그의 기상천외한 유행어는 전국민적인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킬 정도였죠.


개그맨 송병철 - "태호 형이 했던 코너를 보면 새로운 시도가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코너 같은 건 안 통할 거다. 약간 유치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게 대박이 났죠. 많이 놀랐어요. 그래서 형을 믿고 가게 됐죠."


레크리에이션 강사였던 정태호는 개그맨이 된 후 <정여사>, <감사합니다>, <용감한 녀석들> 등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를 이끌었고 <정여사> 코너가 인기를 얻자 ‘브라우니’라고 불리던 강아지 인형이 온 거리에 깔렸고, 그가 ‘감사합니다’ 어깨춤을 출 땐 남녀노소 모두가 따라 출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각종 유행어를 양산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정태호는 3년 전 화려했던 과거를 스스로 내려놓고, 연극 전용 소극장을 열어 연극제작자로, 또 연극배우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그맨이 하는 공연이기에 일반 코미디쇼일 거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겠지만. 그가 선보인 것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연극. 극본부터 캐스팅, 연출까지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게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송은 물론, 각종 행사에 CF까지 섭렵했던 때에 비하면 지금 연극으로 올리는 수입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지난 3년 내내 집으로 돈을 가져가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는 지금을 돈쓸 시간조차 없을 만큼 열심히 살았던 지난날에 대한 보상이라 여기고 마음껏 누리고 있다 말하는데....



수익이 없더라도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만은 만들지 않기 위해 정태호는 소극장 내의 많은 일을 직접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비단 연극을 만들어 연기하는 일 뿐만이 아니다. 소극장의 유지, 관리 업무까지 전부 도맡아 하다 보니 그는 요즘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 심지어 무대 설치나 조명 작업과 같은 익숙지 않은 일들을 직접 하느라 다치기까지 했다는데.... 



정태호 소극장 위치는 홍대거리에 있고, 정확하게는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94-8 지하1층



정태호 아내 조예현


바보온달 정태호의 꿈을 응원하는 평강공주 아내,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정태호가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내 조예현(40) 씨의 이해와 응원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태호 조예현 두 사람은 13년 전 개그맨 지망생과 방송 작가로 만나 자그마치 7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합니다.



결혼 7년 차인 정태호는 아내를 휴대폰에 '평강공주'라고 저장해뒀다는데.... 

개그맨 공채 3수를 하는 동안에도 정태호의 곁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주었던 그녀는 개그맨 정태호의 아내이기 전에 2012년 연말 KBS '연예대상'의 '코미디 부문 작가상'을 받았을 정도로 유능한 인재였습니다.



그런 그녀를 전업주부로 살게 했다는 생각에 정태호는 항상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돈은 중요하지 않으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꿈꾸는 일을 해보라’며 통 크게 응원해준 그녀 덕에 정태호는 소극장이 자리를 잡기까지 수입이 없어도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지내왔습니다. 게다가 극장 운영으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남편 대신 아내는 개구쟁이 두 아이를 홀로 돌보고 있다는데....


정태호 아내 조예현 - "남편(정태호)이 돈 벌기 위해 연극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꿈을 쫓다보면 돈이 벌려지더라고요.
남편이 가정을 안 챙기는 성격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고, 본인이 뜻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결국은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아내를 위해 정태호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무조건 가족들과 함께 외출이나 여행을 한다고 합니다.




눈물을 감추고 남을 웃길 수 있다는 건

눈물을 감추고 남을 웃길 수 있는 능력자 정태호. 

그간 인생의 굴곡 하나 없이 밝게 비쳤지만, 그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아픈 사연이 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관악구 봉천동 산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데요. 

한복 만드는 일을 하셨던 어머니는 살림이 나아질 즈음 직장암에 걸려 그가 스물두 살이 되던 해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정태호 - 방송에서 어머니의 이야기를 해도 어머니는 못 듣잖아요. 그런 게 아쉽죠. 같이 앉아서 대화할 수 없다는 것.
시우(아들)가 엄청 귀여운데,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텐데 함께 못해본 것.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게 슬프고 미안하죠.



그 후 아버지 정상육(70) 씨는 새로운 인연과 함께 전라남도 함평으로 귀향했다고 합니다. 

지금 아버지 곁의 어머니 한양숙(67) 씨는 모두에게 따뜻한 분이라는데요. 

아버지의 헛헛한 마음을 위로해준 어머니에게 정태호는 그동안 고마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 본 적이 없다는데.... 

올해 칠순을 맞아 부부동반 기념 여행을 떠나려는 아버지를 찾아간 정태호는 그간의 마음속 고마움을 가득 담아 어머니를 꼭 껴안아 드렸습니다. 


정태호와 그의 아내 조예현에 대해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정태호 프로필을 간략히 보자면,

정태호 본명이구요.

정태호 나이. 생년월일 1978년3월13일생으로 올해 나이 42세

정태호 고향.  전북 익산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이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으로 상경해 어린시절을 보냅니다.

정태호 가족 : 아버지, 새어머니, 누나, 아내 조예현, 딸(2014년생), 아들(2017년생)

정태호 학력 : 강동대학교(구 극동정보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정태호 소속사 : 타조엔터테인먼트



2008년 2월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태호는, 당시 나이31살로 굉장히 늦은 나이에 데뷔합니다. 그로인해 왠만한 선배 개그맨들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나훈아 닮은꼴로 너훈아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실제로 나훈아를 흉내내는 개그나 여장 개그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정태호 아내 조예현은 1980년 생으로 정태호보다 2살 연하입니다. 개그콘서트 작가로 둘이 KBS 사내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태호가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연인 관계입니다.

 

실제로 정태호가 이런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태호 - "개그맨 지망생인 나를 아내가 무려 7년간이나 기다려줬다. 아내의 친구들이 왜 개그맨 지망생과 만나냐고 나무라기도 했다 하지만 아내는 나에게 ‘개그맨 정태호가 아닌 정태호를 좋아한다’고 말해줬다."



이런 아내인 조예현에 대한 감사를 정태호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정태호 - "(아내는) 나만 응원해주는 응원단장!! 평강공주이다."

즉, 정태호의 마음 속 깊숙이에는 자신을 버리지 않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아내에 대한 정태호의 마음 역시 변하지 않았습니다.


개그우먼인 김지민이 이렇게 말합니다.

"옆에서 지켜봤는데 정태호씨 역시 7년 동안 아내만 바라봤다. 그런 모습 덕분에 정태호는 개그우먼 사이에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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