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나이 아내 이혼 딸 김혜빈 부인 사망 재혼 살림남2

쿨 김성수 나이 아내 이혼 딸 김혜빈 부인 사망 재혼 살림남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 출연하고 있는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 편을 잼나게 보고 있는데요.

지난 27일 방송에선 김성수 딸 김혜빈이 아빠의 여사친 춘자에 대한 불타는 질투심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 무척 잼나고 흥미진진하더라구요 ㅎㅎ

이날 김성수 딸 혜빈은 아빠의 휴대전화 화면에 '홍수연'이라는 의문의 여성 이름이 뜨자, 잔뜩 경계하며 대신 전화를 받았습니다. 홍수연이라는 여성과 짧은 통화를 마친 뒤 혜빈 양은 아빠에게 "수연 이모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성수는 "같이 일하는 동료 DJ다. 친구"라고 설명했죠.

이에 혜빈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김혜빈 - "아빠에게서 여자 이름을 들으니까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아빠가 저 몰래 여자를 만나고 있는 건지, 정말 의심스럽더라"

아빠의 여사친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걱정하는 혜빈 양과 달리, 김성수는 "여사친은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무심하게 반응했습니다.

이후 공개된 '홍수연'의 정체는 바로 가수 춘자. 춘자는 "김성수와 10년 지기 절친"이라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는데요.

특히 춘자는 "김성수의 남자 동생이나 다름 없다. '형'이라고 부른다"라고 막역한 사이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세 사람은 뷔페에서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혜빈은 아빠 성수가 춘자에게 음식을 건네주려 하자 "제가 먹겠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빠의 여사친에 대한 활활 불타오르는 질투심으로 김성수가 춘자를 절친으로서 다정하게 챙겨주는 행동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아빠 성수의 음식을 먹고 대화를 차단하며 질투를 이어나갔고 이 모습에 춘자는 웃음.

춘자 - "누가 저를 절대로 질투하지 않는다. 저랑 있다고 하면 다들 굉장히 안심하는데, 혜빈이라도 오해해주니까 좋더라. 하필 그게 상대가 성수 형이라는 게 좀 그랬다"

김성수 - "저런 질투는 1년 내내 해도 좋을 것 같다. 귀엽기도 하고 기분도 나쁘지 않았다"

이에 김성수는 장난기가 폭발, 일부러 딸 혜빈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춘자의 옆자리에 가서 앉았구요. 이에 혜빈은 "아빠 저랑 자리 바꾸자. 이모한테 궁금한 것 있다"며 가운데에 끼어들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기어코 춘자 옆자리로 자리를 옮긴 혜빈이 춘자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이모는 나이 차이 크게 나고 술담배하고 방귀 냄새 심각한 사람 싫을 거 아니냐"라고 귀엽게 아빠 흉을 봐, 질문의도를 알아챈 춘자를 웃게 했습니다.

김성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혜빈 양은 그제야 속내를 털어놨는데요. 

"만약에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떨 것 같냐"라는 춘자의 물음에 "싫다. 아빠가 항상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성수의 두 번의 결혼생활 실패가 딸 혜빈에겐 트라우마로 남은 것이었습니다...

가수 김성수는 가족사에 대한 아픔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성수 전부인 강지희는 살해사건으로 칼에 맞고 사망해서 큰 충격을 준 바 있고, 김성수 딸 김혜빈은 강지희가 낳았습니다.

김성수 가족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가수 김성수 프로필을 간략히 보자면,

김성수는 본명이구요.

김성수 나이, 생년월일 1968년10월3일생으로 올해 나이 52세.

김성수 고향,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출생했습니다.

김성수 가족 사항 : 3남1녀중 다섯째로 태어난 김성수는 전부인 강지희 사이에서 낳은 딸 김혜빈(2006년생, 나이 14세)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김성수 학력 : 서울 광영고등학교

김성수 종교 : 개신교

김성수 소속사 : 마이다스 이엔티

김성수는 1991년 다운타운 디스크자키로 데뷔후, 1994년 쿨 1집 '너이길 원했던 이유'로 래퍼가수로 데뷔합니다.

인기혼성그룹 '쿨'의 리더, 래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05년 8월 쿨이 해체하면서 솔로가수, 방송인으로 활동합니다(후에 2008년 재결합함).

김성수 - "어려서부터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어요. 아버지는 아파트 경비로 일하셨고, 어머니는 생선 장사를 하셨어요.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도 빨리 큰돈을 벌어서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싶어서였어요."

하지만 김성수의 어머니는 이런 아들의 꿈을 모르고, DJ 활동을 하는 김성수를 매일 구박합니다.

김성수 어머니 - "젊은 놈이 돈은 한 푼도 못 벌면서 매일 밤 놀다가 새벽에 들어와 퍼질러 자기만 한다."

결국 야간에 DJ를 하고 낮에 잠을 자고 있던 김성수의 긴 머리를 가위로 잘라버리게 됩니다. 

이후 김성수는 집을 나와서 친구집을 전전하며 DJ를 하다가, 최준명의 제안으로 '쿨'을 만듭니다.

이때 초창기 멤버가 바로 이재훈, 최준명, 유채영 그리고 김성수였죠.

김성수 - "첫 무대가 좋았어요. 4년 동안 죽어라 연습을 했으니 호흡이 안 맞을 수가 없었죠(웃음). 또 여학생 팬이 급속도로 늘어났어요. 채영이는 삭발을 하고 나와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요. 오랜 기다림 끝에 빛을 보는 순간이었죠."

하지만 2집부터 유채영과 최준명이 탈퇴하고, 대신 유리가 새로 영입됩니다.

그리고 약 10년간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김성수 - "정말 잘나갈 때는 하루에 1억 넘게 돈을 벌었다. 지방 행사를 하면 나이트 행사가 많아서 수입이 짭짤했다. 지금 아이돌 인기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한 군데서 2000만원이다보니 다섯군데면 1억이 넘었다. 현찰로 꽉차서 지갑이 터질 정도였다."

김성수 - "그런데 소속사에서 수입을 분배해 줬어야 했는데 사장이 돈을 안줬다. 그 어머어마한 숫자의 돈인데 돈을 못받아 옥탑방에서 생활했다. 정산이 안되니 전기세도 못내 주인이 전선을 잘랐다. 돈을 안받는대신 우리 계약을 풀어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수입이 생겼다."

그러다가 쿨은 2005년 해체하게 됩니다.

김성수 - "팀의 리더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어요. 제가 잘 못해서 일이 이렇게 된 건 아닌가 싶었죠. 힘든 시간이 길어지니까 우울증까지 걸리더라고요. 하루 종일 집에 틀어박혀 사람도 만나지 않고 은둔생활을 했어요."

김성수 전부인 강지희 결혼

쿨 해체전 김성수는 아내 강지희를 만나 2년여간의 열애 끝에 2004년 2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참고로, 김성수 아내 강지희는 탤런트 공형진 처제였고, 직업은 의류수입업에 종사했다고 합니다. 강지희 나이는 김성수보다 7살 나이차 연하로 1975년생)

원래 강지희는 유리의 친구였는데, 2002년에 쿨의 앨범 녹음실에 놀러왔다가 김성수와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김성수 강지희 부부 사이에는 자녀로 딸 김예빈(2006년생)이 있었습니다.

당시 김성수 결혼은 화제가 되면서 둘은 결혼 생활 도중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는데요.

윤정수, 김창렬, 김구라 증언 - "김성수가 아내 강지희씨와 결혼하고 나서 경제관념이 생겼으며 방탕한 생활 또한 변했다."

방송에서 김성수 아내 강지희는 자신이 꼼꼼하게 작성한 가계부를 공개하기도 하고, 본인의 절약 습관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쿨' 해체후 김성수는 예능방송에 종종 출연하면서 사업을 하게 되는데요. 사업실패로 큰 어려움을 겪고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게 이유가 되서인지 김성수 강지희 부부는 2010년 9월 이혼하게 되는데요.

쿨 김성수 전부인 살인사건 강지희 사망

이혼 후에 김성수 전부인이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2012년 10월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모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강지희가 사소한 시비끝에 흉기에 살해된 사건이었죠.

(묻지마 칼부림 사건 개요 발췌)

시작은 사소한 말다툼이었다. 10월 17일 밤, 도산대로에 위치한 신사동 한 술집에서 이 모 씨와 강 모 씨(강지희)가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김 모 씨와 LG트윈스 소속 야구선수 박용근, 그룹 룰라 출신 여가수 채리나가 합류했다. 지저분해진 테이블을 정리하고자 종업원에게 “물티슈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때였다. 혼자 술을 마시던 제갈 씨가 그들에게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달라(제갈 씨는 “왜 반말을 하느냐”고 말했다고 주장한다)”는 말과 함께 욕설을 내뱉었다.

(이 부분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후에 경찰이 조사함)

곧 격한 싸움으로 번졌고, 종업원들이 나서서 말리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종업원들은 제갈 씨를 주점 밖 지상으로 데리고 나갔고, 분을 삭이지 못한 제갈 씨가 업소 종업원에게 자신의 은색 벤츠 차량을 가져오라고 시킨 뒤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를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숨기고 들어왔다. 술집 내부가 어두워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제갈 씨는 남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상해를 입히고, 마지막으로 강 씨를 찔렀다.

이 사건으로 일행중 2명이 부상을 당했고, 박용근은 복부를 2회 찔리는 큰 부상을 당해 간의 40%를 절제하기에 이르렀지만 다행히 생명을 건졌고, 김성수 전부인 강지희는 끝내 생명을 잃고 맙니다.

당시 이상한 사건 내용 때문에 제갈씨에 대한 루머가 팽배하게 돌았는데요.

- 벤츠 승용차에 칼을 갖고 다녔기 때문에 조직폭력배이다.

제갈씨 - "2년 전 이혼한 뒤 다른 남자와 재혼한 전 부인으로부터 “남편이 친딸을 홀대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그 남자를 혼내주기 위해 차량에 보관하고 다녔다."

경찰 수사 발표 - "제갈씨는 조직폭력과 관련이 없다. 다만 동종 전력(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은 없으나 전과는 있다. 폭력 전과가 있다."

제갈 씨는 무직이었는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으로 생활을 했던 것으로 밝혀집니다

또한 사건 직후 그는 도주를 했는데, 경찰의 수사망에 결국 체포가 되었죠.

2013년 그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설범식): "제갈모(39)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다. 제갈 모씨는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는데도 오히려 범행 원인을 피해자들에게 돌리고 있다. 양형기준표에 따른 권고형의 범위를 초과해 선고한다."

참고로 양형기준표에서의 제갈씨의 권고형 범위는 징역 9년 이상 약 징역 20년 이하였습니다.

재판부 - "피고인의 범행으로 1명은 고귀한 목숨을 잃었고 어린 딸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없게 됐다. 1명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생활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유족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하려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법원에서 이 형량은 확정 판결이 됩니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 "피고인의 범행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살펴보면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은 형의 양정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

김성수는 딸 예빈이에게 엄마의 죽음을 제대로 말하지 못합니다.

김성수 - "딸이 충격받을까봐 ‘엄마가 많이 아파서 하늘나라에 치료받으러 갔다’고 말했어요. 한번은 딸이 저더러 ‘엄마는 하나님에게 치료받는 중이냐’고 물어봐요. 그러더니 하늘을 보면서 ‘엄마 나 오늘 뭐뭐 했다’면서 이야기를 막 해요. 그 모습 보면서 또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원래 김성수딸은 전처가 키우고 있었는데,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외할머니의 손에 맡겨집니다.

사업실패로 김성수의 집이 경매에 넘어가서, 김성수가 혼자 원룸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죠.

김성수 - "사업 실패에 이혼, 전처의 죽음까지 작년(2012년)까지 안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았다. 사람들이 왜 자살을 하는지 알겠더라."

김성수 - "사업실패로 집은 경매 처분됐고 혼자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 딸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아직은 작은 원룸에 혼자 살고 있어서... 방이 2칸이 되면 같이 살고 싶다. 주 수입원이 없다. 일거리가 들어오는 대로 이것저것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2013년 김성수 인터뷰)

김성수 딸 김혜빈 - "아빠와 떨어져 살았던 당시, 아빠가 보고 싶어도 꾹 참아야 해요."

그리고 이제는 어느정도 안정된 김성수가 딸을 데려와서 키우기 시작합니다.

김성수 - "실의에 빠져있던 중 딸 생각이 계속 났고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딸 혜빈이 역시 엄마의 죽음을 알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2013년 말 김성수는 재혼을 하게 되죠.  하지만 두번째 아내는 '김성수와 함께 사는 동안 생활비 한푼을 받지 못했다'며 가정부 취급을 받아 이혼을 결심하게 됐고 소송을 하여 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당시 어린 혜빈이는 단지 엄마가 하늘나라로 치료를 하러 간 줄 알았는데, 어느날 혜빈이 친구가 인터넷을 보고 "너희 엄마 칼 맞아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들이 걱정스러웠던 김성수는 '살림남2' 출연을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출연을 하게 된 것이라고...

어느덧 혜빈이는 아빠를 많이 따르고 좋아하고 아빠에게 잔소리도 곧잘 하는 어엿한 숙녀로 컸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빠 술과 건강 관련된 잔소리. 사춘기가 되니까 더 심해졌다고...)

이날 '살림남2' 방송에서 아빠 김성수가 여사친 '춘자'를 만날때 혜빈이가 귀엽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예전부터 혜빈이는 아빠 김성수가 여자를 만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고 싫어한다고 합니다.

혜빈이 본인은 아빠가 자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 같다고 밝혔지만, 부모님이 2번이나 이혼했고 자신을 낳아준 친어머니도 사고로 돌아가셨으니 트라우마가 없을 리가...

작년 말, '살림남2' 방송에서는 김성수와 딸 혜빈이가 납골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김성수는 아직 어렸던 혜빈이를 위해 그동안 함께 납골당을 찾지 않았지만, 중학생이 되고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딸을 위해 함께 납골당을 찾았습니다.

혜빈이는 “아빠가 엄마 보러 가자고 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빠가 그 말을 해줘서 감사했다. 엄마에겐 속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았고 정말 보고 싶다”라며 “비 오는 날, 다 엄마가 와서 우산을 챙겨주는데 나는 비를 맞고 갔다. 그때 가장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6년 만에 엄마를 만난 혜빈이는 “이제 중학생이 됐다. 교복입은 모습을 실제로 엄마가 봤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엄마가 진짜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내가 울면 엄마 아빠가 슬퍼할 것 같아 울지 않았다”라고 속 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딸을 납골당에 보내고 많은 눈물을 흘렸던 김성수는 “딸을 생각하면 안쓰러움이 크다. 엄마 없는 설움이 얼마나 클까. 그 생각을 하니 북받쳐 올라왔던 거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김성수 본인도 아빠와 엄마의 역할을 모두 하려고 노력하고 그만큼 건강 관리도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