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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유준상 나이 차이 키 부인 아들 학력


유준상 홍은희 부부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잉꼬부부죠.

배우 유준상 나이는 1969년 11월생으로 올해 50세. 아내 홍은희 나이는 1980년 2월생으로 올해 39세.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살 나이차가 납니다.


유준상 고향은 서울시 강동구에서 출생하였는데, 현재는 강남구입니다. 유준상 키는 180cm/71kg 자기관리를 잘해서 탄탄한 체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준상 학력은 연북초-신청중-대원외고-동국대학원 연극예술학 석사 입니다. 소속사는 나무 엑터스. 본업인 연기 외에도 다재다능한 재능과 끼가 넘치는 유준상은 그림과 음악, 악기연주, 운동에도 뛰어난 소질이 있습니다. 특기는 재즈발레. 악기연주, 노래.


유준상은 1995년 SBS 탤런트 공채 5기 합격하여 '백야 3.98', '여우와 솜사탕' '까치네' '남자대탐험, 웨딩드레스, 젊은태양, 마지막 전쟁, 태양은 가득히, 인생은 아름다워, 어사 박문수, 토지, 영재의 전성시대 등의 많은 드라마에 출연해 왔고, 과거 EBS 채널의 프로그램 문화기행의 이문열 - 젊은 날의 초상 편에 나레이션 겸 작품 재연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작가 이문열의 고향에도 방문하고 작가와 직접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유준상은 지적인 외모와 매력적인 저음의 목소리로 인기를 얻으면서 영화 텔 미 썸씽에서 심은하를 짝사랑하는 회사원으로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쇼쇼쇼에서 386세대의 애환을 표현하며 주연을 맡은 그는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 뮤지컬 그리스에서도 열연했습니다. 이때부터 유준상은 뮤지컬 계에서는 남경주 뒤를 이을 1.5세대 주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텔미썸씽, 나의 결혼 원정기, 리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북촌방향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고, 뮤지컬 여자의 적들, 그리스,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에도 나오는등 연기력과 가창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또한 유준상은 KAI 한국예술원 연기뮤지컬과의 전임교수를 맡은 적이 있고, 현재 군장대학교에서 전임 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유준상은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에서 촌스럽고 유들유들한 바람둥이 노총각을 완벽하게 재현해냈으며, 영화 리턴에서는 섬뜩할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싸이코 연기를 선보이며(사실은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제45회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북촌방향, 다른 나라에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 홍상수 영화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홍상수 사단의 대표 남자 배우로 등극했는데 이에 따라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자주 모습을 비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췄지만 일반인스러운 외모가 홍상수 영화 특유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듯 하다는 평.



유준상은 반듯한 외모로 바른 생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역할 크기에 상관 없이 폭넓은 경험과 무한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재해석해내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유준상은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귀남역으로 분하여 대한민국 여성들의 이상적인 남편상으로 국민남편, 국민사위로 등극했습니다.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가 피아노 치는 모습에 반했다고 할 정도로 피아노 실력이 뛰어나다고 하며, 매일 피아노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이 이외에도 그림에도 취미가 있는듯. 작곡가 유영진과 군시절 동기였다고합니다. 이후 유영진의 솔로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고, 기타도 잘 치는지라 다른나라에서에서 기타 치는 모습이 나오고 즉석에서 만든 곡이 영화 주제가처럼 쓰이기도 했습니다.


유준상 홍은희 결혼


유준상은 11살 연하의 동료배우 홍은희와 만난지 석달 만에 결혼을 선포하고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유준상 홍은희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가 특이한데 유준상이 길을 지나가다 항공사 광고를 보고 홍은희에게 홀딱 반해 매니저에게 아시아나 광고모델이 누군지 수소문을 하는 와중이었는데,



MBC 베스트 극장 '4월 이야기'에서 함께 출연하게된 홍은희와 처음 만나 인지를 하지 못하다가 촬영 중 시간이 남아 같이 간 PC방에서 홍은희의 홈페이지에서 아시아나 항공 모델사진을 보고는 덥석 들이대고 교제한지 3달만에 장모님을 설득하여 결혼에 성공하게 됩니다.


유준상 -  "새벽부터 촬영장에 나가 대기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한 여자가 차 문을 똑똑 두드리면서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때까지 아내가 광고 속 모델이란 사실을 몰랐어요. 그러다 촬영 중 잠깐 시간이 남아서 둘이 PC방에 갔는데, 아내의 홈페이지를 보고 숨이 멎는 줄 알았어요."


유준상 - "제가 매니저를 통해서 그토록 수소문하던 광고 속 모델의 사진이 아내 홈페이지에 떡하니 올라와 있는 거예요.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 사진이 왜 여기 있어?’라고 물었더니 아내(홍은희)가 자기 사진이라고 하더라고요."


<유준상이 한눈에 반했다는 홍은희 아시아나항공 CF>


홍은희: "그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갑자기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그때부터 호구조사를 하더라."

아시아나 광고를 찍을 당시 홍은희는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이었다고 하며 데뷔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유준상은 홍은희를 향해서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둘은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홍은희와 유준상이 결혼할 때 말이 좀 많았습니다. 11살 어린 신부를 얻은 유준상이 도둑놈 소리를 듣는 것은 그냥 애교였고, 당시 신인 여배우, 이름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홍은희가 유준상과의 결혼을 통해서 '출세'하겠다는 험담들이 많이 나왔죠.

특히, 유준상의 팬들로부터 이런 질투 어린 루머가 많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유준상은 연기력과 가창력외에도 매우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아노 연주(특히 쇼팽)를 좋아하고, 그림 역시 일가견이 있는 실력이죠. 게다가 그냥 취미로 대충 하는 정도가 아니라, 한번 하면 아주 깊이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홍은희 - "대부분 남자들이 여자를 데리러 오잖아요. 그런데 남편은 데이트 첫날부터 저보고 일산에 있는 자기 집으로 데리러 오라고 하는 거예요. 결국 차를 몰고 일산까지 가서 남편을 태우고 다시 서울로 나오기를 반복했죠."


홍은희 - "어느 날은 집에 놀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남편은 그림 그리는 데 심취해서 저는 안중에도 없는 거예요. 그러고는 세 시간 넘게 ‘빨간 물감 집어달라, 노란 물감 달라’ 하면서 그림만 그리더라고요. 어머님이 부침개를 내오셨는데 혼자 먹지도 못하고 한참을 그렇게 남편 옆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었어요."

 

보통 여자라면 화를 낼 법도 한데, 홍은희의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홍은희 - '저러니까 연애를 못하지. 내가 아니면 누가 구제해주겠어.'



홍은희: "신혼여행을 태국으로 다녀왔는데 남편은 여행 떠나기 며칠 전부터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아침마다 테니스를 쳐야 한다는 거예요. 설마 그럴까 싶었는데 신혼여행지에 도착한 다음 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새벽마다 남편한테 테니스 강습을 받아야 했어요."


아마 홍은희는 남편의 말을 믿지 않았을 겁니다. 신혼여행지에서 부부가 새벽부터 운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게다가 유준상은 운동외에도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를 하면서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홍은희 - "더운 날씨에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웃음밖에 안 나온다니까요. 하도 잠을 안 자려고 해서 얼마 전에는 ‘내가 잠들 때까지만이라도 침대에 같이 누워 있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뒤에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상관하지 않겠다고요. 그 말이 효과가 있는지 요즘은 제 옆에 누워 있다가 같이 잠드는 날도 많아요.”



보통 음악이나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운동을 덜 하기 마련인데, 유준상은 특이하게 운동까지 무척 좋아하네요. 원래 이종격투기 마니아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죠.

신혼여행지에서 아내에게 테니스 강습을 했다니, 정말 특이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에 홍은희의 에너지는 남편에 비하여 정적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남편이 무엇을 요구하든지 다 받아줬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그래서 홍은희는 남편과 여행 갈 때마다 발에 티눈이 생길 정도로 많이 걸어도 묵묵히 따라갔고, 만삭의 몸으로 남편을 따라 이종격투기 공연을 보러갔으며, 때로는 남편의 호기심 때문에 격투기 기술의 연습상대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아마 보통의 여자들은 이런 남자의 에너지를 다 받지 못하고 지레 떨어져 나갔을 것 같네요.


유준상과 홍은희는 연애 시작한지 불과 3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하지만, 처갓집의 반대에 직면합니다. 그런데 그 반대마저도 유준상다운 에너지 넘치는 방법으로 돌파합니다.


유준상 장모의 결혼 반대


홍은희 - "엄마가 처음에는 남편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어요. 나이도 많고 연예인은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남편이 처음 인사 온 날도 한껏 무게를 잡고 계셨는데, 한참 뒤에야 ‘그럼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하겠네’ 하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어요. 남편이 갑자기 ‘올해 안에 식 올리겠습니다’ 하고 말한 거죠.


저도 예상치 못한 말이었는데, 당연히 엄마는 안 된다고 하셨어요."



홍은희 - "그러자 남편이 갑자기 두 바퀴 턴을 하더니 다리를 찢으며 온갖 스트레칭을 보여주고는 피아노 앞으로 걸어가 피아노 연주까지 하는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저는 술도 안 마십니다’ 하고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고요. 남편의 재롱에 정신이 혼미해진 어머니는 결국 웃으시면서 ‘이러면 안 되는데’ 하셨어요. 그러자 남편이 ‘오늘은 제가 너무 오버했습니다. 그럼 허락하신 걸로 알고 이만 가보겠습니다’ 하고는 집을 나가더라고요."


11살의 나이차이를 우려하는 예비 장모에게 유준상은 자신이 아직 젋고 팔팔하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다리찢기 등을 하는 돌발행동을 한거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에너지이고, 또 어려운 자리에서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담대함 역시 대단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왠만한 사람은 장모 앞에서 저런 행동 못하자나요?



이렇게 처가의 허락을 받은 유준상은 홍은희와 2003년 3월 1일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는 아들 유동우, 유민재가 있습니다. 자~알 생겼네요. 첫째 동우는 엄마 홍은희, 둘째 민재는 아빠 유준상을 쏙 빼닮은 외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유준상 홍은희 이혼 위기


홍은희 유준상 부부는 잉꼬 부부로 소문이 났습니다.

불륜, 외도, 바람 등의 스캔들 루머가 없는 스타 부부중의 한 커플이죠.


홍은희 - "일단 결혼하고 남편이 한번도 일을 쉰 적이 없어요. 드라마를 하지 않을 때도 뮤지컬·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일하면서 강한 생활력을 보여줬어요."


홍은희 - "또 집에 들어오면 아이들도 잘 봐주는데다 술을 마시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외식을 싫어해서 제가 늘 요리를 해줘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남편이 해외촬영 갈 때 정말 행복해요."


남편이 이런 생활력을 보여주면, 아내는 든든하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불화를 겪기도 합니다.



홍은희 - "이제 결혼한 지 11년 됐는데, 결혼한 지 5, 6년 정도 권태기가 있었다."


홍은희 - "사실 결혼 10년 차가 되니 권태기가 오더라. 말 그대로 꼴보기 싫은 거다. (남편이) 젓가락질 하는 것도, 옆으로 누워있는 것도 싫고, 나를 보고 있는 것도 싫었다."


홍은희 부부에게 다른 평범한 부부가 그렇듯이 권태기가 한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홍은희는 24살의 어린 나이에 연애기간도 3개월로 짧았던 상태로 결혼을 했으니, 권태기를 더 심하게 겪었을 수도 있겠죠.


보통 이런 권태기를 잘못 풀기에 이혼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홍은희 부부는 어떻게 슬기롭게 권태기를 극복했을까요?



홍은희 - "남편이 나보다 11살 연상이다. 그래서 항상 나에게 어른처럼 보이려고 한다. 그런 사람을 무릎 꿇게 하고 싶었다."


홍은희 - "그래서 '복종의 날'을 만들었다. 남편이 (내가 시킨 것은) 다 할 수 있다고 해서 ‘머리 박아’라고 했다. 정말 장난스러운 콩트처럼 한 건데, 그 사람이 진짜로 얼차려를 하더라."


홍은희 - "그 상황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 그 이상이다."


화신 방송에서 신동엽이 방송을 위하여 '야릇한 성적인 면'으로 몰고 가려는 면이 없지 않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홍은희와 유준상 부부가 서로 '대화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점'입니다.


홍은희 - "하지만 그 시기(권태기)가 지나가고 나니 남편이 더 좋아졌다. 우리 부부에게는 애교데이도 있다."


배우자가 꼴도 보기 싫은 권태기를 이벤트(복종데이, 애교데이)를 통해 자칫 식상하고 지루할 수 있는 부부관계를 색다른 모습을 통해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죠.

유준상 홍은희 부부 역시 여느 평범한 부부들 처럼 결혼 과정과 결혼생활 동안 불화도 겪었고, 이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면서 가정의 화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참 귀감이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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